............♡
늦은 오후
휴식시간에 잠깐
지난번 호반길 할 때 못 갔던
바람도 세차게 불고 뿌옇게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신선바위를 찾으러 갔다
여름..물이 빠지면 푸른 초원으로 변하는 토끼봉반도의 흥진마을 앞엔 물이 가득하고
한동안 물에 잠겨 있던 제방뚝..
이렇게 늘씬한 몸매를 보여 주었다
며칠 전 물에 잠겨서 차가 다니는 신상교위를 아슬아슬 걸었지만
오늘은 이 길을 따라서 여유롭게...
반가움...^^
잘 되어 있는 길 따라 오르니 눈앞에 궁금하였던 신선바위가...??
봄을 기다리는 왕부들
신선바위를 만나고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
호숫가를 거닐어 보기로 하였다
호반의 이쁜 그림들에 푹 빠져 있을 즈음
울 신랑의 호출
상가집에 급히 가야 한다는...
에구
더 걷고 싶었는데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또 다시 찾으리라
서서히 물이 빠지고 있는 이 이쁜 호반을...^^
2013. 3. 8(금)
'대청호 아름다운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호 오지 산행(이평리/석호리 주변) (0) | 2013.05.22 |
---|---|
그리운 그 곳(누에능선)에 가다 (0) | 2013.04.05 |
대청호를 품은 막지봉/용문산 (0) | 2013.03.07 |
비오는날의 수채화(수생학습식물원/소정리호반) (0) | 2012.07.10 |
사성동 무인섬 (0) | 2012.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