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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사 가는길에 산수국이 군락지로 피어있다
노루오줌
까치수영
독수리봉
털중나리의 고운자태
바람이 심하게 불어 담기가 쉽지 않았다
뱀무꽃에 앉은 나비
날개를 활짝 펴기를 기다리고 기다려도 내마음을 몰라주고...
정상석과는 좀 떨어져 있는 삼각점
헹글라이더장으로 가는 길 옆 철조망이 쭉...
그 안에 있는
너무너무 이뻐서 당겨 보았다
처음 밟아 보는 헹글라이더장
시원한 조망이 끝내준다
다시 식장산 정상석 있는 곳으로 되돌아 와서 고산사가 있는 방향으로 ....
한참동안을 이곳에서 자연과 포옹하다
어제 신랑이랑 딸이 같은 마음으로 준 생일선물
그저 고맙고 감사함 뿐이다....♡
산내쪽으로 하산...
윙윙...쌩쌩...
거칠게 불어대는 태풍같은 바람속에서
심하게 흔들리는
나무와 풀과 꽃들과 눈맞춤 하면서
오랫만에 혼자서 산 속에 푹 빠졌던
거의 7시간 동안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2012. 6. 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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