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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충남 계룡/논산시 향적산(국사봉)

by 샘 터 2011. 12. 2.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좋은굴 중에서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지 모릅니다. 
  
                                               혹여
                                               영영 만나지 못할 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습니다. 
                                                
                                               실날 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 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뒷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 
                                               지금의 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 테고 
                                               시간의 흐름 안에서 
                                               변해 가는 것이 진리일 테니 
                                               누군가의 가슴 안에서 잊혀지는 그 날까지 
                                               살아가면서 문득 떠올려지며 기억되어질 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향적산(香積山) 이름의 뜻은

‘향이 쌓인 산’

 

 그러나 그 유래는 알 수 없고

지도에는 향적산 아래에 국사봉(437m)이 있으며

조선조 태조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삼으려 했을 때

국사봉에 올라 계룡산 일대의 지형을 살핀 바 나라의 큰 스승이 나올 곳이라 하여

국사봉을 한자로 ‘國事峰’또는‘國師峰’이라 쓰고 있다는 것이다.

 

 

 

향적산 정상에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천지창운비 오행비

천지창운비(天地創運碑)의

동쪽 면에는 천계황지(天鷄黃池), 서쪽 면에는 불(佛),

남쪽 면에는 남두육성(南斗六星), 북쪽 면에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는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담을 이루는 네 귀퉁이의 기둥 돌에도 ‘원·형·이·정(元·亨·利·貞)’이 한 자씩 새겨져 있으며
천지창운비와는 별도로 그 옆에 오행비(五行碑)도 있다.

 

 이 오행비의 높이는 약 1.6m의 사각 돌기둥으로

 서면에 화(火), 남면에 취(聚:모이다, 무리의 뜻), 북면에 일(一), 동면에 오(五)자가 새겨져 있는데

 

 북한에 살았던 조미양 할머니가 구월산에 있는 단군 성조의 얼을 이곳으로 옮겨 모시고

 단군 성조를 받드는 활동을 펼치다 1948년에 작고하자

며느리 손씨 부인이 시어머니의 공덕을 기리고 그 정신을 받들기 위해

여기에 비를 세웠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하는데 

 

 천지창운비와 오행비의 글과 글자의 뜻을 정확하게 풀이한 사람은 없다고 함

 

 

 

 

 

 

 

 

 

 

 

 

 

 

 

 

 

 

 

 

 

 

상여바위

 

 

 

 

 

 

 

 

 

 

 

 

 

 

 

 

 

 

 

 

 

 

 

 

 

 

 

국사봉... 황산성...

그냥 다시 걷고픈 마음으로 나섰다

 

뿌연 까스에다 

        발걸음이 엄청나게도 무거워서 다 걷지 못하고 도곡리로 하산

 

계룡시 순환버스를 타고서

 

그리고

     또 버스를 타고 집으로...^^

 

 

2011.   11.  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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