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올라 본 계룡산 머리봉/천단
어느새 짙은 여름의 색깔로
더 아늑함을...애잔함을
안겨 주었고
곳곳에 피어있는
원추리는 그 색의 선명함으로
마음 떨림을...
산에 올라 품을 수 있는 산의 향기와
그 풍경속에서
찰칵...
셔터를 누르는 순간
빈 마음에서 오는 황홀함은
깊이...아주 깊은 곳에서 치밀어 오름을..
이런 시간들을
혼자가 아닌 자연을 닮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더욱 더 좋은..
그래서
기다림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내가슴에 그리움이 숨쉬고 있는 한
기다리게 하는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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