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9. 1. 6(화)
* 위치 : 경남 의령/궁류~합천 쌍백면
* 코스 : 좌골티재~써래봉~바람덤~자굴산~쇠목재~한우산~산성산~한티재
언제나 멀리 있는 것은
가까이 둘 수 없기에 더 그리웁고,
손 닿을 수 없는 것은
두고 바라만 봐야 하기에
더 애타게 한다
갖고 싶은 것은 왜 늘 멀리에만 있는가???
슬프면 슬픈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좋으면 좋은대로
멀리 있는 것 손 닿을 수 없는 것도
눈물 한 방울 떨구면
모두 마음 속의 것일터인데
언제나 내 안에 있으면서
왜 나의 것이지 못하고,
긴 아쉬움이 되어
알 수 없는 침묵으로만 남겨야만 하는 것일까????
항상 산을 찾으면 먼저 날씨에 대한 욕심을 가지게 된다
자굴산/한우산/산성산
세개의 정상을 만나야 하기에 더욱 더...
바람한점 없이 맑은날
저멀리 겹겹의 능선은 운무라는 옷을 입고서
맘껏 뽑내고 있는데 무어라 어울리는
말을 전해 줄 수가 있을까...
마음속에서 울리는 감탄만이 메아리 되어
전하여 질 뿐~~~
그렇다
산을 찾아 느끼는 모든 것은
그냥 그저 좋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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