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8년 2월 5(화)
* 코스 : 옥계계곡~금오봉~마천대~ 배티재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그대로 인해
내 눈빛은 살아 있고
들리지 않아도 들리는 그대로 인해
내 귀는 깨어 있다
함께 하지 않아도 느끼는 그대로 인해
내 가슴은 타오르고
가질 수 없어도 들어와 버린
그대로 인해
내 삶은 선물이 된다
배티재 휴게소에서 본 대둔산
옥계계곡의 바위
옥계계곡엔 유유히 물은 흐르고 멀리 보이는
산능선은 오늘도 그리움에 젖게 한다
간첩바위라는데 ????
빡빡하게 돌계단을 오른뒤 잠시의 휴식을...
희미하게 보여지는 능선들은 왜 자꾸만 내마음을 사로 잡는지???
엄청 높은 바위에 올라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불어도 산을 겁내지 않는 산여인님들^^
금오봉에서 조망을~~
에구^^ 귀여운 내 친구 ♡♡~~
울 산악회 사장님이자 회장님
정상인 마천대 능선
정상에서 함께 한 산님들^^
가야 할 능선
정상에서 조망을 하고 또다른 목적지를 향해~~
뒤돌아 본 정상
보기만 해도 아찔한 구름다리
바위능선도 다 오르고 이젠 하산길로 접어드니
발밑에선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는 아름다운 음률이 되고
먼곳의 바위도 최대한 당겨서....
오늘은 설 연휴로 울 산악회 산행이 없는날~~
그래서 몇명이 벙개산행을 대둔산으로....
바람한점 없는 포근한 날씨에
아스라히 먼 기억도 다 헤아릴 수 있을만큼의
확 트인 시야 ^^
함께 한 님들의 감탄하는 모습에서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함과
다 표현하지 못한 마음속의 감정들은
"아~~이런것이 삶"이다는 것을
가슴속 깊이 깨닫고
느낀 하루였다
'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의 끝자락에 찾은 지리산 (0) | 2008.02.17 |
---|---|
계룡산 겨울향기 (0) | 2008.02.11 |
계룡산의 그리움 (0) | 2008.02.04 |
강원도 함백산 가다 (0) | 2008.01.31 |
한라산에 가다 (0) | 2008.0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