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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그냥 걷고 싶을때....

by 샘 터 2007. 11. 10.

      

 

 

     젖은 별빛이 사락거리는 밤
       바람향처럼 밀려와
       초승달처럼 그려지는,
       유난히, 보고픈 나 만의 사람이 있다.

       치자향 달빛이 은근히 밝아
       애달픈 가슴을 후비는
       한 통의 달디단 전화를 기다리는
       그런, 나 만의 그리운 사람이 있다.

       마음속 한 올을 꺼내
       하나씩 그대에게 가는 길을  만들면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소리깊은 길
       그 위에 뜨겁게 살아나는 그리움인
       그런, 나 만의 혼불같은 사람이 있다.

       은사시 나무 잎사귀 사이로
       덜렁, 그대에게로 가고야 말
       부시시 부시시, 찬연한 빛깔로 눈부시는
       그대 맑은 눈동자에서 죽어도 좋을,
       사랑이라는 가슴밭에 피어난
       그런, 나 만의 꽃별같은 사람이 있다.

       사방으로 가득히 번지는 그리움...
       그 문 틈새에 꼭 끼여
       그리움의 빗장을 걸어놓은
       시선이 머문 자리마다 가슴속 별이 되는
       쓰다만 연서들이 바람에 밤새 펄럭이는
       그런, 나 만의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다양한 색깔의 잎들은 가을이 깊어감을 느끼게 하고

 

 

 장군봉 정상에서 본 산능선들은 자꾸만 나를 유혹하였다

 

 

 멀리 보이는 천황봉 능선도 그리움을 토해내고

 

 

 햇살에 비춰지는 단풍의 빛깔은 더욱 더 곱다

 

 

 어느새 잎들은 떨어져 나의 발길을 간지럽히고

 

 

 또 다시 이쁜 단풍에 감동과 감탄을~~~

 

 

 작살나무 열매

 

 

 

 삼불봉이 하늘에 닿을듯 하다

 

 

 큰배재의 단풍

 

 

 

 

 

 눈이 시리게 하는 단풍은 자꾸만 자꾸만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하고

 

 

 

 

 갑사로 가는 고즈넉한 길

 

 

 

 

 갑사의 조용한 찻집

 

 

 갑사

 

 

 갑사에서 연천봉으로 오르는 길

 

 

 

 

 

 

 연천봉에서 본 천황봉 능선

 

 

연천봉에서 본 문필봉 /관음봉/자연성능/삼불봉

 

 

 

황적봉 능선

 

 

자연성능/삼불봉으로 이어지고

 

 

관음봉 오르는 철계단

 

 

  연천봉(등운암)에서 본 천황봉능선

 

  

  관음봉에서 본 천황봉 능선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남매탑

 

 

 

남매탑에서 동학사로 내려가는 길

 

 

 동학사 항아교 의 낙엽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계룡산에 올라

마음가득

안겨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작은

카메라에 담아 와

작은 공간에다

남겨 둘 수 있음은

행복함을

대신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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