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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전남 진도 첨찰산(485m)

by 샘 터 2007. 3. 1.







* 일시 : 2007년 2월 28일 (수)

* 위치 : 전남 진도군 진도읍 고군면

* 코스 : 두목재~진도 기상대~첨찰산~상록수림~쌍계사~운림산방주차장

 

              눈부신 푸르른 햇살이 내리는 2월의 마지막날.

              포근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피부로 느끼면서 떠났던 섬산행.

              편안한 마음으로 학창시절 소풍가는 기분을 맛보았던 짧은산행에서

              정상에 올라 확트인 바다에서 봄의 향내를 가득건져 내마음에다 가득

              안고 왔다.

 

 

차안에서 찍은 금골산(193m) : 보는 방향에 따라 사람으로 또는 짐승을

연상케 하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 

 

 두목재

 

 

 두목재에서  왼쪽 산행들머리

 

이산엔 이런 이 따뜻한 햇빛에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향기가 있을까 싶어 코를 대어 보니

아쉽게도 향기는 없었다.

 

꽃을  찍었는데 부끄러웠는지 수줍움을...^^*

 

잠시 조망을 하고 한컷 담았는데 길이 꼭 뱀이 기어오르는것 같네요

   

 

진도기상대는 이렇게 철조망으로...

 

앞에 첨찰산 정상이 보이고..

 

진도 기상대~ 개가 짖어대는 바람에 무서워서 얼른 한컷...

  

 

첨찰산 정상

 

  

 봉화대 :왜적이 침입할 때 이곳에 불을 피워 적의 공격을

미리 알려주어 적을 막을 수 있도록 첨병 역할을 

한곳이라고 함.

  

  

따뜻함에 어김없이 산자고도 얼굴들 내밀고 

  

하산길은 천연기념물인 상록수림으로 이어지고..

 

쌍계사대웅전 :신라 857년(문성왕19)도선국사가 창건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하여 쌍계사이름이 붙여졌다고 함.

  

 

동백아가씨란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고... 

 

 

 

 

 

 

앙증맞은 봄까치꽃(큰개불알풀) 

   

녹진 전망대 오르는 계단

 

녹진전망대에서 본 진도대교

 

 

 

 

녹진전망대

  

차안에서 찍은 영산강 

 

 첨찰산을 오른뒤

 동백꽃과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

많은 나무들로 숲터널을 이룬 상록수림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그리고

운림산방(남종화의 대가 허유/비산/남농/임전등

4대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소치기념관과 진도지역 고유의

역사유물을 볼 수 있는 진도역사관)도

 둘러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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