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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계룡산에 올라..

by 샘 터 2007. 1. 16.







* 일시 : 2007년 1월 16(화)

* 코스 : 천정굴~남매탑~자연성릉~관음봉~신원사

           

             이른 아침을 맞이하는 숲은 잠드듯 조용하고 적막하기만 한데

             새들의 경쾌한 지저귐에 어김없이 인사를 나누는듯 하고...

             앙상한 가지들만이 서있는 산능선들은 오늘따라

             유난히 쓸쓸함을 안고 있었다.

 

             산보하듯 산을 즐기는 고즈넉한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혼자 걷는 것이 좋아 한걸음 한걸음 숨을 가다듬으며

             소요하듯 걸었다.

 

             그리움이 밀려오면 이렇게 산에 올라 굽이굽이 펼쳐진 산능선에다

             풀어놓으면 산을 오르는 나 자신만의 행복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광경을 누군가와 나눌수 없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오직 산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면서 무심한 산길과

             마주하는 것에 위로를 대신 받는다.

          

 

 상원암

 

 

 

    

 자연성릉

 

 

 신원사로 가는길

 

 고왕암 오르는 길

 

 신원사 5층석탑

 

 

 신원사 대웅전과 진신사리탑

 

 스님들이 정진하는 계룡선원(벽수선원)

 

 신원사에서 본 계룡산의 쌀개봉/천황봉

 

 

 그곳엔 이런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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