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6. 8. 9 (수)
* 위치 : 천안시 유량동 목천면 덕천리/남화리
* 코스 :구름다리~대머리봉~태조산~흑성산~독립기념관
흑성산은 천안의 진산으로 쉽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산이었지만
따가운 햇살이 나뭇잎사이로 파고 드는 바람한점 없는 아주
무더운 날씨속에서의 산행이었다.
구름다리 오르기 직전...눈부신 태양이 마구 쏟아진다.
아찔한 구름다리
구름다리에서 본 청솔차 : 시원한 냉방차에서 내리니 엄청더운 날씨에 그냥 저차를 타고
시원한 계곡에 풍덩 들어가고픈 마음은 간절한데...
차는 유유히 꽁무니를 흔들면서 떠나고....
자연의 아픔을 덜어 주기위함인지 산님들을
좀 편하게 오르게 하기 위함인지
나무계단은 계속되고...
그냥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편안한 길..
대머리봉에서 바라본 천안시내
누구라도 앉아주길 바라고 있는 나무의자
태조산 :천안의 진산으로 태조 왕건이 삼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친히 산에 올라 오룡쟁주 형국의 기세를
살 핀후 비로소 천안부를 설치하였다하여
태조산이라 칭하였다.
태조산 정상에다 발도장을 찍고
또다시 흑성산을 향하여..
장미과의 짚신나물
흑성산으로 가기위해 가파르고
미끄러운길을 내려와
도로를 통과하여 또다시 오름막을 힘들게
오르고...
은근하게 오름막길은 계속이어지고..
흑성산 정상 주위에 우뚝 서있는 이런 건물들은
왠지 산을 망가지게 하는것 같아
씁쓸함으로 가득하였고..
흑성문: 들어가고픈 마음은 간절하였지만
굳게 문이 닫혀 있었다.
흑성문 : 수원성을 모방하여 성을 쌓고 사용된
돌은 이름과 연계하여 제주도에서 검은 화강석을 가져와 축조하였다고 한다
흑성산 정상을 향하여..
흑성산 정상:석축들레 2290척 높이 6척의 성터가
있었으나 지금은 일부만 남앙있고
흑성산 본래이름은 검은성 (儉銀城)인데
일제때 '검다'는 뜻을 그대로
옮겨서 흑성산으로 바꾼것이라 한다.
이 벽을 따라 독립기념관으로 향하고....
독립기념관이 한눈에 들어오고...
산행을 다 끝내고 도로를 걸으니
뜨거운 열기가...
독립기념관
유유히 헤엄치는 잉어들...
먹이를 주었으면 더 가까이,이쁘게
담을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쉬움이....
뒤에 보이는 흑성산 능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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