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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걷고 싶을때..

이리저리 걷기~~

by 샘 터 2025. 1. 13.

 

 

 

 

 



 

한파가 몰려왔다

바람마저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는 날이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날씨쯤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래서 지인들께서 60년만에 개방 한

식장산 망경봉을 가 보지 않으셨다고 하셔서

안내 해 드리기 위해  최단거리 코스로 오르기로 한다

 

많이는 아니지만 올 겨울 눈이 자주 내리는 것 같다

어젯밤에도 눈이 내렸다

혹시 상고대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면서

겨울산행에 필요한 것들을 철저히 챙기고

출발지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도 않고

눈도 에구구~~

 

 

 

 

 

 

 

 

귀가 막히게 쾌청한 날씨이다

이런 날씨는 산행하기 딱 좋은~~

 

 

 

 

 

 

 

 

개심사 임도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다

 

산길을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함께 한 언니가 힘들어서 못 가겠다고 하신다

(요즘 컨디션 안 좋으시다고~~)

망경봉 가는 것은 포기를 하고

편한 임도로 내려가서 점심을 먹고

상소동 산림욕장 인공 얼음공원으로 가기로 한다

 

 

 

 

 

 

 

 

개심사 임도로 내려가다가

식장산 임도로 내려가는 것이 

눈도 있고 얼어 있을 것 같고

한참 내려가야 하기에

동행한 분께서

희미하게 내려가는 길로

내려 가자고 하신다

 

 

 

 

 

 

 

 

앞서간 일행이 찍어 준 사진

 

그 희미한 길이

제대로 길이 아닌

오히려 더 힘든 길이었다는~~ㅎㅎ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와

임도를 만나 내려간다

 

아침에 만났던 판암동에서

만두전골로 점심을 먹고나니

갑자기 함께 한 분께서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여......????

 

 

 

 

 

 

 

 

언니가 힘들어서 산을 포기 했는데

에구구....

일단 얕은 판암동 황태봉을 오른다

 

그리고

소제동 주위 이쁜 커피숍에서

따뜻하게 커피를 마시자고 하신다

 

 

 

 

 

 

 

 

그저

그냥

웃지요

 

역시

산꾼~~ㅎㅎ

 

 

 

 

 

 

 

 

 

 

 

 

 

정자가 있는 곳이

일부는 황태봉 정상이라고 한다는데

황태봉이 아니다

국토지리정보원 기준으로 이곳은

그냥 이름없는 봉우리라고 한다

 

 

 

 

 

 

 

 

 

 

 

 

 

 

황태봉 삼각점

 

황태봉 정상 163m

이곳이 진짜 황태봉 정상이다.

 

 

 

 

 

 

 

 

황태봉에서 보는 대전시내

 

 

 

 

 

 

 

 

이쁜 새집을 ~~

 

 

 

 

 

 

 

 

 

 

 

 

 

 

 

 

 

 

보문산 능선

 

 

 

 

 

 

 

 

식장산 중계탑이 살짝 보이고

 

 

 

 

 

 

 

 

 

 

 

 

 

 

 

 

 

 

 

 

 

 

 

카페 있는 곳으로 가는 중....????

 

 

 

 

 

 

 

 

곧 재건축 될 골목 골목을 들어가고

 

 

 

 

 

 

 

 

이런 곳도 걸어보고

 

 

 

 

 

 

 

 

이리 저리 찾다가 못 찾고~~ㅎㅎ

그렇게 걸어서 대전역에 도착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다

 

대전에서 유명한 빵집에 가서 

빵을 사서 집으로 간다

그래도 운동은 될 만큼 걸었다~~ㅎㅎㅎ

 

 

 

2025.   1.   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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