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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完)

해파랑길 41-42코스 (41코스 지경해변~42코스 하조대 해변 입구 )를 걷다

by 샘 터 2024. 4. 28.

 

 

 

 

 

 

 

해파랑길(Haeparang Trail)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보면서

너와 내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

총 길이 770km의 걷기여행길이다

 

2010년 9월 15일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동해안 탐방로 이름으로

해파랑길을 선정하였으며

2016년 5월에 정식 개통하였다

 

 

 

 

 

 

 

 

 

 

 

 

 

 

지경해변

 

 

 

다양한 꽃들이 피고지고

들에 산에 연두연두한 색이 싱그러운 4월~

비 예보에 어수선한 마음으로 해파랑길을 하러 나선다

 

들머리에 도착하고 보니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이고 걷기에 딱 좋은 날씨로

 

하루 일정 무사히 완주 하기를 기원하면서

시원한 해변 한번 담고 출발한다

 

 

 

 

 

 

 

 

 

 

 

 

 

화상해안길 해안도로 좌측 앞쪽에는

길게 가림막을 설치해 놓았다

 

투자업체인 ㈜ LF패션(구 LG패션), ㈜ LF네트웍스는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 5-1번지 일원에 15만 7699㎡에 관광호텔,

프리미엄 아웃렛과 향토음식점, 수변공간 등 휴양문화시설,녹지 등

지경 관광지는 동해 바다와 접해 있어 해양레저(서핑, 해수욕) 활동을 할 수 있고

프리미엄 아웃렛몰(스트리트 몰)을 건립하여 휴양과 쇼핑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복합해양 관광지가 조성 될 예정이라고 한다

 

 

 

 

 

 

 

 

 

 

 

 

 

진보라색의 제비꽃 한다발~~

꽃을 좋아하는 나에게 선물로 준다

 

 

 

 

 

 

 

 

원포리 솔밭야영장 길가에

특이한 바위가 눈길을 사로 잡고

 

 

 

 

 

 

 

 

 

 

 

 

 

 

 

 

 

 

주인장의 정성에

다양한 색의 꽃잔디랑 다양한 꽃들이 발길을 멈추게 하고

 

 

 

 

 

 

 

남애1리해변의 조형물

 

 

 

 

 

 

 

 

 

 

 

 

 

남애 1리 큰 갯바위의 만남에 올라 가 본다

 

 

 

 

 

 

 

 

 

 

 

 

 

 

 

 

 

 

남애항 방파제와 등대

 

 

 

남​애항(南涯港)

 

삼척 초곡항, 강릉 심곡항과 함께

강원도 3대 미항 중 하나로 양양군의 1종 어항이다

 

양양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며 항구를 중심으로

남애 1~4리 4개의 포구 마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동해시의 추암(湫岩) 일출과 함께 동해안 일출의 최고 명소로 꼽히며

특히 그림 같은 해변과 아담한 항구를 붉게 물들이며 타오르는 해돋이가 장관이다

 

항구 주변 곳곳에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늘어서 있고

그 사이에 방파제로 연결된 두 개의 섬이 돋보이는 두 개의 섬에는

각각 빨간색과 하얀색의 등대가 서 있어 마치 쌍둥이 형제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듯하고

섬마다 각기 한 그루의 커다란 해송이 가지를 펴고 나무 그림자를 드리워 운치를 더한다.

 

양양군의 남쪽 끝머리에 항아리처럼 움푹 팬 모습으로 자리 잡고 앉아

전체적으로 아담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984년에 상영된 영화 '고래사냥'에서 주인공들이 모래사장을 뛰어가는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장소로도 유명하며 바로 인근에 남애해수욕장, 남애 1·3리 해수욕장, 광진해수욕장이 있고

북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15분 정도 달리면 주문진이 나온다

주요 해산물로는 전복,미역,가리비,멸치, 넙치 등이 있다

 

 

 

 

 

 

 

 

파도와 갯바위와의 만남에 눈이 즐겁고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가면서~~

 

 

 

 

 

 

 

 

남애항 등대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문화체육관광부 ‘해파랑길’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양양을 지나는

41코스와 42코스에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하조대 해변과

이곳 남애항에 8억 원을 투입해 2개소 설치했다

 

전망대는 기존 군부대 초소로 사용하고 있던 위치에

1층은 군부대 초소로 그대로 사용하고

2층에 스카이워크를 설치하여 탐방객들에게 절경을 구경할 수 있게 하였다

 

 

 

 

 

 

 

 

 

 

 

 

 

남애3리 방향

 

 

 

 

 

 

 

 

남애항방파제와 등대

그 뒤로 주문진해변이 보이고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되돌아 나간다

 

 

 

 

 

 

 

 

해변길 따라서~~

 

 

 

 

 

 

 

 

쉼터를 이쁘게 해 놓았다

 

 

 

 

 

 

 

 

남애3리 해변

 

길이 1.3km에 폭 100m 가량 되는

경사도가 완만한 편이고 모래도 곱다

 

 

 

 

 

 

 

 

 

 

 

 

 

 

 

 

 

 

 

 

 

 

 

 

 

 

 

 

 

 

 

 

 

 

 

 

 

 

 

 

 

 

 

광진해변(멍비치)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며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물이 굉장히 맑아 바닷속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작은 암초 사이에 성게가 많이 분포 해 성게잡이를 하기도 한다

국내 애견 인구 1000만 시대로 다수 애견인들이 다중 출입하는 계곡, 바닷가, 강가 등을

반려견과 동시에 출입하는 것은 각종 제약과 불편이 따르기 마련이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반려견과 자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애견 전용해수욕장

'멍비치'는 해변길이 300m 중 150m를 애견 전용 구역으로 차단하여 일반 관광객과는

분리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반려견이 모래사장을 뛰어놀고 모래찜질을 즐기고 바다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으며

부지 내 노지 캠핑장은 야영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여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이색 휴가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언제까지 애견 전용 해수욕장인 멍비치가

존속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하며 이곳 광진해변 이외 지경해변에도

애견전용 해수욕장이 하절기에 운영된다고 한다

 

 

 

 

 

 

 

 

 

 

 

 

 

해안가를 걷다가 여기서

휴휴암으로 가기위해 오른다

 

 

 

 

 

 

 

 

꽃사과나무

 

 

 

 

 

 

 

 

 

 

 

 

 

산길을 잠깐 오르고 내려오니

 

 

 

 

 

 

 

 

휴휴암 가는길을 만나다

 

 

 

 

 

 

 

 

휴휴암으로 들어서니 배꽃이 반겨준다

 

 

 

 

 

 

 

 

휴휴암(休休庵)

 

쉬고 또 쉰다는 뜻의 암자로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팔만 사천의 번뇌를 내려놓고 오직 그 마음을 쉬고 또 쉬라는 뜻이라 한다

 

1999년 창건되었다고 하고 그 이전에는 '휴휴암(休休巖)'이라 불렀던

누워있는 형상의 자연석 '해수관음불'을 보면서 잠시 쉬어가던 곳이었다고 한다

 

자료에는 홍법 스님이 신묘장구 대 다라니 천만독 천일 철야 기도를 드리는

2006년 봄에 바다 절벽 밑에서 키가 크고 하얀 옷을 입은 아름다운 관세음보살이

바다에서 용출하는 모습을 친견하고 불사원을 세워 익산에서 나오는 화강암으로 휴휴암 동쪽

끝자락에 높이 33자 통 돌로 무게 115톤 3단 좌대를 합해

총 높이 53자의 '지혜관세음보살(智慧觀世音菩薩)'을 모셨다고 한다

 

관세음보살은 한 분이지만 세상을 교화함에 있어서 중생에 맞도록 여러 형체로 몸체를 바꾸어

나투시는데 이를 보문시현(普門示現)이라한다

이는 '관음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그 몸을 33가지의 형체로 각각 다르게 바꾸어

나타낸다는 뜻으로 33응신(三十三應身)이라고도 한다

 

바닷가에 조성되는 해수관음상은 약병(藥甁)이나 보주(寶珠)를 신물로 들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휴휴암의 지혜관세음보살상은 지혜를 상징하는 서책을 들고 있는 점이 특이한데

33 관음 중 경전을 들고 있는 지경보살을 모델로 삼아 입상으로 조성하였다

이 때문에 많은 불자들이 학업성취를 소원하는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지혜관세음보살(智慧觀世音菩薩)'을 우 시립하고 있는

동해 용왕은 동해를 관장하는 수호 용왕의 어변인용(魚變人容)의 형상으로

귀를 물고기의 지느러미로 표현하였고

눈썹과 귓바퀴, 수염 등에서 물고기의 형상을 읽어낼 수 있다

 

좌 시립하고 있는 남순동자(南巡童子)는

53명의 선지식(善知識)을 찾아 가르침을 받으며

남방의 모든 나라를 두루 순례하였다는 뜻에서 부쳐진 이름으로

남순동자의 구도행을 실은 경전이 바로 화엄경이다

낙산사와 함께 새로운 일출 명소로 떠오른 휴휴암(休休庵)

쉬고 또 쉰다는 뜻으로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놓는 곳으로 1997년 묘적전 법당하나로 창건하였다

 

주요시설로는 묘적전, 다라니 굴법당, 관음전, 지혜관세음보살, 범종루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지혜관세음보살

 

 

 

 

 

 

 

 

두꺼비상과 거북상이 있는 범종각

두꺼비의 볼록한 겉 모습이

주기적으로 둥글었다 기울었다 하는 달을 닮아

달의 정령이라고도 하며

두꺼비는 불교에서 생과 사를 번갈아 윤회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거북은 수신(水神)으로 사찰이나 건물 앞에 많이 놓아두는데

이는 화재를 막는 역할을 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안가로 내려 가 본다

 

 

 

 

 

 

 

 

 

 

 

 

 

 

 

 

 

 

앞에 보이는 바위가 누워있는 와불 형상의 휴휴암(休休巖)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

 

 

 

 

 

 

 

 

멀리서 보면 연꽃과 닮았다 하여 연화법당이라고 불리우는 넓은 반석

 

 

 

 

 

 

 

 

 

 

 

 

 

 

 

 

 

 

 

 

 

 

 

 

 

 

 

 

 

 

 

 

 

되돌아 나오면서~~

 

 

 

 

 

 

 

 

 

 

 

 

 

불이문(不二門)

 

사찰로 들어가는 3문(三門) 중 절의 본전에 이르는 마지막 문을

지칭하는 용어로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한다

 

불이는 진리 그 자체를 달리 표현한 말로

본래 진리는 둘이 아님을 뜻한다

 

일체에 두루 평등한 불교의 진리가 이 불이문을 통하여 재조명되며

이 문을 통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佛國土)가 전개됨을 의미한다

 

 

 

 

 

 

 

 

 

 

 

 

 

 

 

 

 

 

 

 

 

 

 

죽도가 보인다

 

 

 

 

 

 

 

 

 

 

 

 

 

인구해변

 

수심이 얕아 초보 서퍼에게 좋은 ‘해변으로

동해안의 다른 지역은 모래가 유실되는 데 비해

이곳은 모래가 계속 누적되는 곳이다

 

북동풍이 불어오게 되면 앞에 위치한 죽도암이 바람을 막아

서핑하기 딱 좋은 파도가 만들어 지며

넘실대는 파도를 따라 동해안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백사장에서는 야영을 즐길 수 있고

해수욕은 물론이고 바다낚시와 스쿠버다이빙도 즐길 수 있다

 

 

 

 

 

 

 

 

 

 

 

 

 

서핑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죽도(竹島)

 

파도 소리와 죽향이 가득한 죽도(竹島)는

둘레 1㎞, 높이 53m의 섬으로

옛날에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육지와 연접하고 있는

육계도(陸繫島)로 송죽이 사시사철 울창하므로 죽도라 한다

 

이 섬의 장죽은 강인하고 전시용에 적격이므로

조선시대에는 조정에 장죽을 매년 진상하였다

 

 

 

 

 

 

 

 

해안데크로 들어서니 여기도 다양한 모양의 갯바위가 많다

 

 

 

 

 

 

 

 

 

 

 

 

 

 

부채바위

 

전형적인 화강암 타포니(tafoni)라고 하며

타포니(tafoni)는 풍화된 구멍(穴)이라고 해서

우리말로는 풍화혈이라고 한다.

부채바위 뒷면인 바다 쪽에는

연사대(煉砂臺)란 글씨가 새겨져 있고

옛날에 신선이 주사(朱砂)라는 붉은빛이 나는

광물을 연마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 온다고 한다

 

 

 

 

 

 

 

 

 

 

 

 

 

 

 

 

 

 

신선바위

 

옛날에 신선들이 놀던 바위라고 전하며

절리나 균열을 따라 침식과 풍화가 이뤄지면서 갈라져 무늬를 그려놓았다

 

주변에 연사대, 선녀탕, 부채바위, 장수의 발자국, 장수의 소변 자국,

바둑판 모형 등등  다양한 갯바위를 볼 수 있다

 

 

 

 

 

 

 

 

션녀탕은 보질 못했다 아쉬움~~

 

 

 

 

 

 

 

 

 

 

 

 

 

 

 

 

 

 

 

 

 

 

 

 

 

 

 

 

죽도전망대로 올랐다가 오기로 한다

 

 

 

 

 

 

 

 

인구항 방파제

 

 

 

 

 

 

 

 

 

 

 

 

 

 

 

 

 

 

 

 

 

 

 

 

양양팔경 중 제6경인 죽도정

 

1965년 5월 13일에 현남면 내 부호들이 주축이 되어

행정의 지원을 받아 건립하였으며

정자는 팔각집우 전면 3칸, 측면 2칸, 천정은 정자형으로 되어있다

 

예전에는 전망이 훌륭하며 양양 팔경에 선정되었으나

지금은 수목에 가려 조망이 답답하고 오히려 정상의 전망대에

그 자리를 빼앗긴 감도 있다고 한다

 

 

 

 

 

 

 

 

죽도전망대로 가는길 소나무가 멋지다

 

 

 

 

 

 

 

 

전망대를 올려다 보고

 

2017년 4월에 완공한

높이 19.73m 4층 규모의 철골구조물로

죽도를 상징하는 대나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조성되었다

 

 

 

 

 

 

 

 

사진 찍기가 애매하다

 

 

 

 

 

 

 

 

 

 

 

 

 

 

 

 

 

 

 

 

 

 

 

죽도전망대에서 내려와

죽도암 방향으로 가면서 본 다양한 모양의 갯바위

 

 

 

 

 

 

 

 

 

 

 

 

 

죽도암 관음전

 

 

 

 

 

 

 

 

매발톱

 

숲이나 산악지역의 볕이 잘 드는 곳에 사는 여러해살이풀로

60~70종이 있으며 꽃의 뒷부분에 있는 꿀주머니의 모양이

매의발톱같이 구부러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우리나라 자생종은 자주색 매발톱이고

다른 색은 모두 외래종,변종이라고 한다

 

꽃은 4월~7월에 크고

특이하면서도 참 아름다운 여러가지 색과 모양으로 핀다

 

 

 

 

 

 

 

 

 

 

 

 

 

죽도해변

 

수심이 얕고 백사장의 모래도 고와서

1970~80년대만 해도 여름 피서지로 전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차츰 전국적으로 교통과 관광 인프라가 발달하면서 이곳으로 몰리던 인파가

다른 곳으로 흩어지면서 한산한 해수욕장으로 바뀌었다

 

6~7년 전부터 죽도해변에 다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는데

양양이 서핑 명소로 급부상하면서라고 한다

 

얕은 수심에 파도가 적당해 서핑 입문자뿐 아니라 중,상급자 모두에게

최상의 서핑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젊은 서퍼들이 많이 찾게 되었고

 

낡고 허름한 시골집 대신 맛집, 카페, 서핑 숍, 게스트하우스 등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하나둘 정착했다

 

요즘 두창시변리는 서로 다른 물결이 만나 출렁이는 변화의 파도를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두창시변리

 

죽도해변에 인접해 있는 두리, 창리, 시변리 마을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형성된 마을로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면서 여름철에는 해수욕장과

야영장 운영을 통해 마을 수익을 창출 해 왔다

 

 

 

 

 

 

 

 

41코스를 마치고

42코스도 이어서 간다

 

 

 

 

 

 

 

 

 

 

 

 

 

 

올랐던 죽도전망대가 보이고

 

 

 

 

 

 

 

 

 

 

 

 

 

 

 

 

 

 

동산리해변 백사장에 왠 바위가....

 

 

 

 

 

 

 

 

 

양양군의 유명 서핑 장소인

동산항 해수욕장의 지역적 특징을 나타내는

파도를 타는 서퍼의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바다와 푸른 하늘의 경계를 나타내는

파도를 승리를 나타내는 V자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동산항의 갯바위

 

2013년 초에 방영된 박신양, 김정태 주연의 영화 ‘박수 건달’ 중

무당이 굿하는 장면이 이곳 '동산항 포구' 안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동산암을 지나가고

 

 

 

 

 

 

 

 

동산해변을 오른쪽에 두고 한적한 길을 걷는다

 

 

 

 

 

 

 

 

 

 

 

 

 

북분리 해변(北盆里海邊)

 

양양군 현남면 북분리의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 350m, 수심 0.7m이다

 

주문진읍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잔교리 해수욕장과 동산 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한다

 

작고 아담한 곳으로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깨끗하며

해안선과의 경사가 완만하다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주변 경관이 빼어나며

무엇보다 조용해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 적합하다

 

 

 

 

 

 

 

 

 

 

 

 

 

 

 

 

 

 

홍도화랑 철쭉

 

 

 

 

 

 

 

 

마을로 들어서니 수선화가 이쁘게 응원 해 주고

 

 

 

 

 

 

 

 

 

쭉 내려오니

겹황매화(죽도화)가 쫘악~~

봄은 이렇게 많은 꽃들을 보여 준다

 

 

 

 

 

 

 

 

 

 

 

 

 

현북면 잔교리(棧橋里)

 

양양군 현북면의 리(里)로 밭농사를 주로 하는 농촌 지역이다

마을 중간으로 하천이 형성된 관계로 하천을 건너기 위한 棧橋가 많았다하여

잔교리라 하며 일명 잔다릿골이라고도 한다

 

잔교리는 국군의 날 제정의 토대가 된 마을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뒤 한반도에 38선이 그어진다

이어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 수복 등으로 승승장구하며

북진을 거듭할 무렵 유엔에서 연합군 측에 38선을 넘지 말 것을 지시한다

 

연합군이 머뭇대던 사이 이승만 대통령이 국군에 북진 명령을 하달하였고

국군 3사단 23연대가 최초로 잔교리의 38선을 넘어 북으로 진격한다

그날이 1950년 10월 1일이다

현재 국군의 날은 이날을 기려 1956년 제정한 것이다

 

 

 

잔교해변(棧橋海邊)

 

38선 휴게소에서 남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백사장이 작고 깨끗하여 가족 단위 피서로 알맞은 곳이다

 

주변에 숙박업소나 상가가 없어 한적하지만 화장실 등 부대시설은

물론 해송 사이로 야영장이 갖춰져 있어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해수욕장 옆으로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과 주차가 편리하고

매년 여름 해변축제가 펼쳐져 조개 잡기 체험, 조개 보물 찾기, 해물파전 만들기,

해변 줄다리기, 유선 보트 시승, 바나나보트 시승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해파랑길은 해안가 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좌측 탐방로따라 걷게 해 놓았다

 

 

 

 

 

 

 

 

 

 

 

 

 

 

줄딸기

 

 

 

 

 

 

 

 

탐방로따라 가다가 갈림길을 못 보고 큰도로로 내려서니

해파랑길 시그널도 보이지 않고 앞서가던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다

되돌아가서 탐방로따라 걸을까 하다가 그냥 걷는다

 

 

 

 

 

 

 

 

조금가니 그 탐방로에서 오는길과 만나다

 

 

 

 

 

 

 

 

육교를 건너고

 

 

 

 

 

 

 

 

 

 

 

 

 

38선휴게소가 보인다

 

 

 

 

 

 

 

 

 

1945년 8월 미,소 양국이 북위 38도 선을 경계로

일본 점령지의 전후 처리를 위해 설정한 임시 군사분계선으로

하나였던 한반도의 허리를 관통하여 12개의 강과 75개 이상의 샛강을 단절시켰고

181개의 작은 우마차로 104개의 지방 도로, 15개의 전천후 도로, 8개의 상급 고속도로,

6개의 남북 간 철로를 단절시키며 하나의 독립국가로의 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었다

 

이데올로기의 갈등이 심화되고 적대감이 고조된 1950년 6월 25일 전쟁으로 이 선이 무너지나

1953년 휴전 협정으로 휴전선이 성립할 때까지의 남한과 북한의 정치적인 경계선이 되었다

 

양양지역에서 최초로 38선을 돌파하면서 기념 표지판을 세운 3사단 23연대(1950. 10. 1)를

기념하여 정부는 1956년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제정하였다

38선이 그어질 당시 잔교리는 마을 중심을 흐르는 잔교천(현 38선천)을 경계로

북쪽 능선에는 소련군 초소가 남쪽 능선에는 아군 초소가 설치되어 한마을이 불시에 양단되고

해상에서까지 남북 왕래가 끊기어 혈육이 생이별하고 서로가 적대시하는 민족적인 비극이 비롯되었다

 

그 비극적인 과거를 되새기기 위해 38선을 따라 38km의 걷는 길을 만들었는데 그게 ‘38선 숨길’이다

 

 

 

3·8 표지석을 이전하면서 [표지석 내용]

 

본 3·8 표지석은 민족 통일 양양군 협의회가 주축이 되고 뜻을 같이한 강호 제현의 협찬으로

1988년 10월 9일 이곳으로부터 15km 북방 3·8휴게소 광장에 세워졌다

 

그러나 2001년 6월 차량 접촉사고로 인하여 표지석의 하단부가 파손되어

긴급 보수공사를 요하게 되었다

 

차제에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 수용과 증폭되는 차량 운행을 위하여 자리를 옮겨 보자는

총의가 모아져 회원들의 성금과 (주)대명콘도의 협찬으로 원형을 이곳에 복원하였다

 

2001년 10월 1일

 

 

 

 

 

 

 

 

38선 경계선은

연천군, 가평군, 포천시, 화천군, 인제군

그리고 양양군에 남아 있으며

 

38선 휴게소는 전국에

포천시, 인제군, 양양군 세 곳이 있고

그 중 7번국도변에 위치한

양양휴게소가 가장 유명하고 오래되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섬은 조도

 

해양수산부는 2013년 해양생태계 기본 조사를 실시하여

양양군 조도 주변 해역에 보호 대상 해양생물인

왕거머리말(잘피)이 0.13㎢(축구장 면적의 18배) 범위로

형성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어

국내 28번째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연안습지보호지역(갯벌) 14곳,

해양생태계 보호구역 13곳,

해양생물 보호구역 1곳 등 모두 28곳으로 확대되어

전체 면적도 서울시 전체 면적의 96% 수준인 586.4㎢로 늘어났다

 

 

 

 

 

 

 

 

 

 

 

 

 

기사문리(基士門里)

 

양양군 현북면에 위치한 리(里)로

예전에는 내,외 마을로 구분 지어 각각

초진과 기사진으로 불렸다

 

1759년(영조 35년)에는 초진리로 불렸고

근래에 와서 기사진이 기사문리로 개칭되었다

 

기사문리의 해변 백사장을 걸으면

사박사박 소리가 난다고하여 오사(嗚沙)라고 한다

 

 

 

 

 

 

 

 

기사문항 어촌계 활어센터

 

 

 

 

 

 

 

 

 

 

 

 

 

금낭화

 

 

 

 

 

 

 

 

기사문마을의 벽화

 

 

 

 

 

 

 

 

 

 

 

 

 

 

 

 

 

 

겹조팝나무

 

 

 

 

 

 

 

 

 

 

 

 

 

 

 

 

 

 

건너편 3.1만세운동 유적비가 있는 만세고개

 

 

 

만세고개

 

원래 이름은 관고개였는데

광복이 되자 자연스럽게 만세고개로 이름이 바뀌었다

 

​1919년 4월 9일 현북면 농민 6백여 명이 독립 만세운동을 일으켜

기사문리의 일제 경찰관 주재소를 포위, 천지가 진동하는 만세를 외쳤다

 

이때 언덕 밑 계곡에서 미리 잠복하고 있던 일제 수비대와

경찰의 무차별 발포에 현장에서 9명이 순국하고 30여 명이 부상했다

 

2000년 3월 1일 만세고개에 태극기를 본 뜬 기념탑을 세우고

당시 순국하거나 다친 사람들의 명단을 새겨

3·1만세운동 유적지로 조성하여

매년 삼일절마다 선열의 희생과 뜻을 기리는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광정천 은하수교 뒤에 오늘 목적지 하륜교가 보인다

 

 

 

광정천(光丁川)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명지리에서 발원하여

말곡리, 상광정리, 중광정리를 지나

하광정리에서 동해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 동해권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광정천과 지류인 대치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 연장은 8.2km, 유로연장 11.7km, 유역면적 31.83㎢이다

 

 

 

 

 

 

 

 

은하수교를 건너면서 하륜교를 보고

 

 

 

 

 

 

 

 

겹벚꽃이 이쁘게도 피어있다

 

 

 

 

 

 

 

 

 

 

 

 

 

원래는 하조대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42코스 스탬프를 찍어야 하는데

먼저 찍고 다음 코스에서 돌기로 하고

주문진항에서 주문 해 온 회를 맛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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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였던 비는

차안에서만 보고 해파랑길 끝날때까지 오지 않음에

고마운 날씨였으며 많은 해변을 보면서

다양한 모양의 갯바위를 감상하면서 걸었던 멋지고

아름다운 코스였다

 

 

 

2024.   4.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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