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파트에도 봄이 왔다
오갈때 눈맞춤해서 좋고
향기 솔솔 뿌려주는 고마운 꽃들~
딱 1년전 장태산을 찾으러 갔던길에 노루귀도 만나고 하여
이번에도 노루귀도 만나고 장태산 정상을 찾고 바로 내려왔기에
가 보지 않은 능선을 걸어 보기로 하고 좀은 늦게 출발하여
노루귀 있는 곳으로 먼저 간다
아~~~
좀은 추웠던 것일까~~~??
노루귀는 아예 보이지 않는다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왔던 곳에서 시작을 한다
그때 내려올때 이렇게까지 길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1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것인가 길이 참 좋다
빡세게 올라 다시 만난 장태산 정상
시그널을 달아 놓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고~~
작년 이맘때쯤에는 진달래도 보고 했었는데
오늘 처음 만나게 된 생강나무꽃
왼쪽은 대전시경계길이고
오른쪽으로~~
잠시 휴식타임~~
언니가 사 오신 맛난떡을 먹는다
나는 떡을 왜이리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ㅎㅎ
자연이 만든 보 모양의 소나무
이 소나무는 무엇을 표현 할려고 했을까....?????
불이 제법 크게 났었나 보다
나무들이 에고고 안타까움이다
희자산
바위에 뿌리 내리고 공생하는 소나무랑 석화
먼 길 ----- 나태주
함께 가자
먼 길
너와 함께라면
멀어도 가깝고
아름답지 않아도
아름다운 길
나도 그 길 위에서
나무가 되고
너를 위해
착한 바람이 되고 싶다
희자산도 뒤돌아 보고
오늘 걸은 산길이 장태산둘레길 일부분이다
메타쉐콰이아 나무로 유명한 장태산휴양림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가 장태산이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 옆에 피어있는 영춘화를 보고
계룡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러 간다
나가는 길에 메밀막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
뜨거운 콩국수는 처음 먹어 본다
가다가 엄청난 느티나무가 있어서 잠깐 보고
렌즈속에 다 집어 넣을수가 없다
느티나무
1997년 400년으로 기록 되어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래본다
물이 가득 차 있다
한바퀴 돌기로 한다
계룡저수지
우리나라 대표 명산 중에 하나인 충남 공주시 계룡산의 저수지로써
맑은 물과 둘레길로 이어져서 갑사로의 은행나무 길을 따라
계룡산 갑사로 연결되는 초입이며
특이하게 인근 금강이나 하천들과 달리 안개 발생이 없어서 금강의 안개를 지나서
계룡저수지에 접어들면 안개가 걷힌 맑은 공기와 함께
계룡산의 천황봉, 관음봉, 연천봉이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계룡산이 반영되고
나무들도 물에 잠기고
마침 윤슬이 아름답게 내려 앉았다
버들강아지색이 붉은 이유는 ....???
봄을 가득가득 매달고 있는 수양버들
반영이 참 멋진 저수지인데
오늘은 물결로 대신한다
데크 공사로 막아 놓아 산으로 잠깐 오른다
맨발의 사나이~~ㅎㅎㅎ
물이 가득하여 수양버들 반영이 이쁘다
가 본 곳이지만
또 가고픈 곳이 있다
바로 계룡저수지
왠지 고향같은
사계절 와도 좋은 곳 같으다
멀리 가지 않아도 좋은
함께 할 수 있음이 고맙고 감사하고
장태산능선의 궁금함도 풀었던날~~~~^^
2024. 3. 1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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