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赤裳山] 1,030m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赤裳面) 중앙에 있는 산
덕유산국립공원 지역에 속하며
4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붉은색 바위지대가
마치 산이 붉은 치마를 입은 것 같다고 하여
적상(赤裳)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고
한국 100경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산은 해발 1030.6m의
기봉이 향로봉(1,029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했다
이 산에는 고려 공민왕 23년(1374) 최영 장군이 탐라를 토벌한 후
귀경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요새로서 적임지임을 알고
왕에게 축성을 건의한 절이 있으며
그 이후 여러 사람이 산성으로서 건의되다가
조선실록이 이곳에 보관되면서 산성이 증축되었으며
고려 충렬왕 3년(1227년) 월인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안국사가 있다
적상산은 도보산행 뿐 아니라 차를 가지고도 산에 오를 수 있다
무주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정상까지 닦은 15km의 진입도로로 관광객들이
산정호수와 안국사 입구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날씨에
산행을 하기란 힘들 것 같고해서
가까운 무주로 나들이를 간다
검색을 하여 먼저 적성산전망대~
가는길은 대관령을 오르는 것처럼
꼬불꼬불~~공기는 덧없이 맑고
쾌청하고 신선하고.....
창밖의 구름도 이쁘고
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하여 지도를 보고
적상산전망대
아~~~~!!!
그렇구나
전망대를 오르면서 내려다 보고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은
안개 때문에 깨끗하지는 않지만 멋지다
상부댐 적상호는
한라산의 백록담을 연상케 하기도.....??
하부댐 무주호
멋지게
조망을 하고
내려간다
다시 한번 더 담고
안국사로 간다
다음에 이 산성을 걸어 보리다
울딸 초딩1때 적상산을 타고서 와 봤던 곳
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 다시 찾게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 왔던 딸~~힘들어서 못가겠다고 하는 것을 막대사탕으로 달래가면서 올랐던 생각이....ㅎㅎㅎ)
사이사이에 다육이와 이끼로~~~
안국사를 뒤로하고
조금 내려오면 있는 이곳으로 들어 가 본다
서원각과 실록각에 대한 설명을
해설자님께서 너무나도
진지하게 자세하게 잼있게 해 주시는 바람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40여분을 역사공부에 푹 빠졌다는~~~ㅎㅎㅎ
한참을 역사공부???를 하고 나오니
하늘은 더 이뻐져 있고
구상나무열매
적상호 근처로 와 보지만
들어 갈 수가 없다
내려가는 길에
잠깐 들리기로 한다
숲에 가려진 천일폭포
에구구 수량이 적어서......
차안에서 보는 구름이 예술이다
잠깐 차를 세워 무주호도 보고
적상산전망대가 있는 봉우리
차안에서 보는 구름쇼~~~ㅎㅎㅎ
부레옥잠
미니수박
구천동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향로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하고 보니16시20분.....
모노레일
마지막 티켓이 16시30분이다
아뿔싸~~~
부랴부랴 티켓 예매하고
올라와서 모노레일을 탄다

운영기간 : 토,일요일 공휴일 / 7월16일~8월22일까지는 월,수,금요일도 운행
이용 하실분은 꼭 전화문의나 인터넷 검색을 해 보시고 가시기를....^^
오른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향로봉전망대로 올라간다
(16시50분 내려가는 시간이 마지막이라고 얼릉 갔다 오라고 한다)
와우~~~!!!!
멋지고도 멋진풍경이 펼쳐진다
두발로 오를려고 했던 향로봉인데.....
전망대에 오르고
세상에나 이런 값진 풍경이....
오래 머물 수 없는 아쉬움을
내려가면서 뒤돌아 보고
다음엔 여유롭게
제2전망대,3전망대쪽으로 걸어봐야겠다
내려간다
살랑살랑 바람에 나뭇잎이 윤슬처럼 반짝반짝~~
너무 이쁜데 사진으론 표현이 되지 않는 안타까움...
전망대에서 봤던
특이한 모양의 숲속 나무집 있는 곳으로 와 보고
한번쯤은 저 집에서
묵을 수 있었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커피 한잔 마시기 위해....
여기는 컵을 하나 더 포개 준다
적상호 오르는 길의
공기가 너무너무 상큼하고도
맑고도 시원해서 아주 좋았으며
무주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이렇게 구경 할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알찬 나들이였다
2022. 7. 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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