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 : 배티재~오대산갈림봉~생애대~장군약수터~태고사광장~낙조대~마천대~수락폭포~수락계곡버스승강장
* 일시 : 2022년 4월1일(금)
조금 서두르게 준비를 하여
일찍 대둔산으로 향한다
오늘은 올라 보지 못한 생애대(상여봉바위)를 오르고
수락계곡으로 내려가서 얼레지가 얼마쯤 피었는지도 볼겸하고...
서부터미널앞에서 07시30분 출발하는 34번 버스를 산성네거리에서 승차
대둔산휴게소(배티재)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아도 너무너무 좋다
차에서 내리면 보이는
대둔산 멋진 암릉을 담고
천천히 오른다
계속 오르막~~
내려다 보고
꽃샘추위가 살짝 있는 날
진달래는 화사하게 고움을 보여주고
첫 조망터에서 보는 천등산과 서래봉 능선들
대둔산 암봉의 능선들
서대산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오대산갈림길 전망대이다
천등산
생애대/낙조대 방향으로~~
살짝 보이는 돛대봉
노랑제비꽃
생애대를 오른 후 되돌아 와서 장군약수터로 가기로~~
생애대.....
저번에 왔을때는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더니
길도 잘 정리 해 놓고 이정목까지 세워 놓았다
올라가 봐야지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해 놓았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오른다
큰 바위를 만나고
와우~~~
기대했던만큼보다 훨씬 더 멋진 조망을 안겨준다
태고사
생애대의 명풍소나무
생애대정상
오대산능선
대둔산휴게소
바위가 어쩜 이럴수가~~
생애대에서 조망이 너무너무 좋아
한참을 있다가
갈림길로 다시 내려가서
장군약수터 방향으로 간다
그리고 태고사 쪽으로 간다
왜냐하면 계곡쪽에 만주바람꽃이 있다기에 혹시나 볼 수 있을까하고....
낙엽 수북히 쌓인 길도 걷고
갈림길~~
태고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아직 피지 않은 얼레지 몇 촉을 만나다
현호색
물소리 졸졸~~~봄기운 제대로 들린다
쭉 내려가니 행정주차장(관리사무소)이정목이 나온다
태고사 방향이 아닌 것 같아서
다시 되돌아 올라와서 이정목 있는 갈림길에서
태고사광장으로 가니 작은 다리가 나오고
또 다른 다리를 건너고
뒤돌아 보니 올랐던 생애대가 보인다
태고사광장에 올라서서 안내판을 보니
야생화를 볼 수 있는 태고교 근처까지는
한참을 내려갔다 올라와야 한다
만주바람꽃을 볼려고
일부러 이쪽으로 왔는데
또 더 내려가야 한다니 어떻게 할까하고
갈등이 생긴다
다음에 그 꽃은 보기로하고
태고사쪽으로 오른다
뒤돌아 보고
태고사.....
대둔산을 여러번 왔지만
아직 가 보지 않은 곳이다
갔다가 다시 와서 산을 오를려고 하니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서 이번에도 패스를 한다
태고사주차장
낙조대1.2km....
이 쪽에서는 처음 올라본다
하늘에 구름이 이쁘게 이쁘게 수를 놓고 있다
낙조대에서 저 구름을 볼려면 속도를 내서 올라야하는데
계속 빡센 오름길이라 속도를 낼 수가 없다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낙조대로 오르는 코스중에
내 생각으론 제일 빡센 오름인 것 같다
힘들게 올라옴을 싹 잊게 해 주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음에 참 조으다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도 보이고
실컷 조망을 하고 마천대로 간다
대둔산을 오를때면 낙조대에서 마천대로 가는....
능선끝쪽을 걸으면서 멋진 암릉을 보곤 했었는데
오늘은 얌전하게 정등로따라서만 간다
위와 같은 바위 다른방향에서 본~~
낙조산장
마천대
정상에서 조망을 한다
바랑산과 월성봉
날씨가 너무 좋아
더 있고 싶지만 내려간다
수락주차장으로~~
잠깐 등로에서 벗어나....
남부능선 탈때 올랐던 허둥봉
온통 산죽밭이다
왼쪽으로 가서 군지구름다리를
건너가도 되는데
무서버서 오른쪽으로 간다
예전엔 군지계곡 이 계단(220계단)을
오르고 내려가고 했는데
낙석이 자주 발생하여 줄입금지이다
군지구름다리
하늘이 참 이쁜 날이다
군지구름다리
가파르게 내려가는 계단....에고고
바위 사이도 빠져 나오고
깊은 군지계곡
올라올땐 몰랐는데 내려갈땐 떨리는 마음으로~~
며칠전 비가와서 수량이 제법~~
그늘들솔이끼
군지계곡입구
이렇게 데크 해 놓고는 처음.....
참 오랫만에 이쪽으로 내려 가 보는 것 같다
선녀폭포 보는 곳
월성봉으로 가는 쪽의 얼레지도
아직은 안 피었을~~???
다음에 필때쯤 다시 오기로 하고
버스를 타기 위해 바쁜 발걸음을 옮긴다
빠져 나가서
쳐다보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뛴다 헉헉~~
출발4분전~~(15시35분 출발)
버스 타기전에
기사님께 화장실 좀 다녀 오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그리고 버스에 오른다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길에
주위 풍경이 이뻐서 담아보고
살구꽃도 벚꽃도 이쁘게~~
벚꽃
처음 오른 생애대(상여봉바위)에서 보는 풍경은
대둔산의 진가를 보여 주는 듯
아주 멋졌으며
갈때마다 기대와 설렘을 져버리지 않는
다양한 모양의 바위와 어우러져
더 아름답고 멋진
대둔산 봄향기를 넘치게 안고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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