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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걷고 싶을때..

충남 대천해수욕장에 가다

by 샘 터 2021. 7. 1.

 

 

 

 

 

 

 

짧은 산행을 할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이른아침

일기예보를 보니 구름도 많고 곳곳에 간간이 소나기도 내린다고 한다

 

날씨 무시하고 떠나고는 싶지만 그래도 나서기엔 좀은......

계획했던 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랫만에 늦게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신랑님이 갑자기 대천에 가자고 하신다

 

카메라만 챙겨들고 가벼움으로 예전에 두어번 갔었던 그 곳으로 쑤웅~~

 

대천으로 바로 가는 버스도 있지만

기차안에서 느린 풍경을 보기위해 일부러

서대전역 11시22분 출발~익산역 환승~대천역

기차를 타고 간다 

 

 

 

 

 

 

기차안에서

이런 풍경들을 보기 위해서~~~

 

 

 

 

 

 

막힘 없는 초록벌판

시원함과 편안함을 준다

 

 

 

 

 

 

갯벌 또한 다른 세상을 보는 듯 하고~~

 

 

 

 

 

 

풍경에 취하다 보니 어느새 대천역 도착이다

 

 

 

 

 

 

 

 

 

100번/101번이 15분간격으로 대천해수욕장 가는 

곧 도착하는 그 버스를 타고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닷바람이 반겨 준다

먼저 점심부터 먹고 저 바닷가를 걸어 보기로하고

 

 

 

 

 

 

2층에서의 식사 시간~~

선풍기도 필요없는 너무너무 시원한

그야말로 소확행이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백사장으로 내려간다

 

 

 

 

 

 

금계국

 

 

 

 

 

 

갯메꽃

 

 

 

 

 

 

발밑의 부드러움~~

볼을 스치는 바닷바람~~

 

아무런 코스 계획없이 온 이 곳

끝없이 보이는 바다만큼이나 자유롭고 여유로워서 좋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러 왔다

 

 

 

 

 

 

 

 

 

 

 

 

 

 

 

물살이 그린 그림

 

 

 

 

 

 

구륜차가 지나간 흔적

 

 

 

 

 

 

오랫만에 왔더니 주위가 많이 변했다

 

 

 

 

 

 

 

 

 

너무너무 귀여운 꼬마~~~한참을 쳐다 보다

 

 

 

 

 

 

 

 

 

 

 

 

 

 

 

 

 

 

 

 

 

 

 

 

백사장에서 올라 와 스카이바이크를 탈려고 그쪽으로 향한다

 

 

 

 

 

 

 

 

 

 

 

 

 

 

 

 

 

 

 

 

 

저럴때가 좋은~~~

나도 뛰어 들고 싶었지만 에구구 추워서....ㅎㅎㅎ

 

 

 

 

 

 

 

 

 

스카이바이크

 

기존 레일바이크는 주로 폐 철로를 활용하였지만

국내 최초인 스카이 바이크는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껏 감상할 수 있도록 신 공법으로

전국 최초 바다위에 설치해 관광보령의 블루오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과 짚트랙 시설 사이에 있으며

자전거 페달 방식의 하늘 자전거로

대천해수욕장부터 대천항 간의 해안선을 따라

왕복 2.3km 복선 구간으로 약 40분간 즐길 수 있으며

 

운영은 성수기인 6~8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준성수기인 4~5월과 9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수기인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성수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과 설과 추석 당일에는 휴무다

 

탑승요금은 바이크 1대 기준 4인 승차시 3만원

3인 승차시 2만6000원, 2인 승차시 2만2000원이며

보령시민 및 폐광지역 시군 주민은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주중에 한해 각각 2만2000원, 2만원,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령시 시설관리공단(☎931-1180)

 

 

 

 

 

 

무섭지만 용기를 내어 신랑만 믿고 저렇게 타 볼려고 했는데

울아저씨 나이 제한 땜에(65세 이상은 탈 수가 없음)

아니 세상에 이런 황당함이~~~~

 

여태 같이 다니면서 나이땜에 안된다는 것을 처음 느껴 본

어이가 없는 솔직한 심정은 젊은이들보다 에너지 넘치게 잘 탈 수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아쉽게 발길을 돌린다

 

 

 

 

 

 

 

 

 

 

 

 

 

 

 

 

 

 

 

 

 

 

 

 

 

 

 

여기만 보고 가기에는 아쉬워서

가까운 곳에 있는 죽도 상화원이란 곳을 간다

 

 

 

 

 

 

도착하고 보니

아뿔싸~~~~

 

사전에 검색을 안 하고 왔음의 증거~~~~~ㅎㅎㅎ

 

 

 

 

 

 

 

 

 

왠지 오늘은 잘 풀리지 않은 날 같은~~~~???

바닷가만 둘러보고 나가기로 한다

 

 

 

죽도

 

보령시 남포면에서 서남쪽으로 8.1㎞

최치원 유적지가 있는 보리섬 서쪽 1.5㎞ 지점에 있는 섬으로

옛날 대나무가 울창하였던 섬이라하여 대섬 또는 죽도라 부르게 되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3㎞ 떨어져 있는

남포 방조제와 연계되어 있는 섬으로 대천 해수욕장과 남포 방조제 끝머리에 있는

용두 해수욕장의 중간 지점에 있는 섬이다.

 

관광특구 지역으로 지정되어 관광 펜션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바다 조망이 좋은 곳의 어느 레스토랑

 

 

 

 

 

 

무슨 섬일까....???

 

 

 

 

 

 

 

 

 

 

 

 

 

 

 

 

 

 

 

 

 

 

 

 

미소짓게 하는 접시꽃이 이쁘게 피어 있다

 

 

 

 

 

 

 

 

 

 

 

 

고기를 낚으셨는지 힘들게 줄을 당기신다

 

 

 

 

 

 

 

 

 

갈때는 한번에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대천버스터미널로 간다

 

도착하여 표를 예매하니

탈려고 했던 그 시간대 버스가(18시38분 출발) 코로나땜에 운행을 안한다고 한다

우째 이런일이~~~

 

막차를 타고 갈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해서

다행히 근처에 있는 대천역으로 바쁜 걸음을 옮긴다

 

 

 

 

 

 

 

 

 

대천역17시58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익산역 환승~서대전으로

 

 

 

 

 

 

 

 

 

 

 

 

 

 

 

기차안에서 보니 소나기가 한바탕 내렸나보다

요즘 날씨가 감을 못잡게 한다

곳곳에 시도 때도 없이 퍼붓는 소나기땜에.....

 

 

 

 

 

 

신랑님이 무슨 정맥할때 저 곳을 가 보셨다고 

숲속둘레길을 아주 잘해 놓았다고 하신다

귀가 솔깃......ㅎㅎㅎ

다음에........????

 

 

 

 

 

 

 

 

 

저 아파트에서 보는 뷰가 끝내 줄 것 같은~~~

 

 

 

 

 

 

익산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대합실 천장이 이뻐서~~~ㅎㅎ

 

 

 

 

 

 

기차안에서 본 해넘이

반대쪽 창가에 앉았기에 겨우 당겨서 찍다

 

 

 

 

 

 

구름도 이쁘고

 

 

 

 

 

 

서대전역에 내리니 비가 살짝 내린다

다행히 많은 비는 아니였기에

무사히 집에 도착~~~

 

**

 

 

대천해수욕장의 바닷바람이

너무나도 시원한 날의

짧은 여행을 한 시간이었다^^

 

 

 

2021.   6.   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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