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랑 사위가
어버이날이라고 휴가를 받아 왔는데
하필이면 비가 온다
어디든 나가기는.....
그래서 탑정호로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에 가 본 곳이지만 출렁다리도 볼겸하고
출발하여 도착하니 비가 금방 그칠 것 같지가 않다
우산을 쓰고 돌아 보기로~~
오우~~!!!
작약이 이쁘게 피고 있다
출렁다리가 보인다
비바람에 도저히 출렁다리 있는 곳까지 걸어 갈 수가 없어
차로 이동하기 위해 되돌아 나간다
마가렛
차창에 빗방울이 보석같이 이쁘다
한바퀴 돌기에 이쁘게 잘 해 놓은 곳인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출렁다리 있는 곳으로 간다
입구에 도착하고 보니
헐~~~~
코로나로 인해 출입금지이다
출렁다리가 있는
산으로 오르는 길에 보라색 아카시아꽃이 피어있다
탑정호 둘레 산길을 언제 한번 걸어 보리란 계획을 세워 보면서
반대방향으로 가 본다
에구 반대편에도 당연히 막아 놓았다
언제 풀릴지는 모르지만 다음 기회에 오기로 하고
어디를 갈까하다가
멀리 선유도로 고고씽~~
차안에서 풍경을 찍어 보고
선유도에 도착하여
비 때문에 구경은 못 하고
대신 맛난 음식으로~~ㅎㅎ
음식점에서 나와 조금 걸어 본다
망주봉.....
2년전 왔을때 출입금지라 올라 가 보지 못했다
오늘 비만 안 왔으면 올라 가볼 생각도 했었는데.....에구
짚라인 타는 곳
걷고 싶지만 바람도 많이 분다
와도와도
또 오고 싶은 내맘에 쏘옥 드는 섬으로
애들한테 선유도의 멋짐과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고 싶었는데
많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에 꼭 다시 같이 올 것을 약속하면서
비가 내리는 새만금 방조제 위를 씽씽 달리고 달려
집에 도착하니 비가 그친다
에고고~~얄미운 비.......ㅎㅎ
그래도 애들이랑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 좋았다....^^
2021. 5.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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