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별로 가진 것도 없고
잘 난 것도 없지만
언제나 향기나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모든 꽃들이 다
봄에 피는 것이 아니 듯
또 가을에 피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꽃
겨울이 다 지난 줄 알고
눈 얼음 뚫고 나온 복수초도
우리를 감동케 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서
일년 내내 피어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당신의 웃음꽃이 제일 곱습니다
- 내 곁에 너를 붙잡다- 중에서
엊그제까지만해도 애기였던 너가 벌써 짝을 만나 결혼을 하다니
같이 생활했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형부
언니
또 한가족이 늘었네요
축하축하 드리옵고
다복한 가족 행복 가득하세요....^^
둘째딸...
애교도 귀여움도 많아
사랑을 넘치게 받았던 혜원아~
신랑이랑 알콩달콩 이쁘게 잘 살아가기를....♡
이모는 너네 집에서 같이 살아서 그런지 더 애틋함이네
형부~
잘 키워 주셔서 감사 하오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하나 남은 아들마저 보내고 나면
두분 많이 적적 하시겠지요
어쩌겠어요
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연스런 삶인것을요
행여나 걱정은 마십시요
야무지게 잘 살아 갈 것입니다
주례 :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축가 : 장사익 님
축가 : 소프라노 문유경 님
딸을 바라보는 두 분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일년전에 하나뿐인 딸을 시집 보낼때의 내마음과 같은 것이겠지....
그때를 생각하니 저절로 눈물이~~~
너의 어릴적 영상을 보니 왜 그렇게도 눈물이 나던지...
부모의 마음은 다 똑 같았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도 들어가니 얼릉 2세 좋은 소식이 있기를~~~ㅎㅎ
오는 길에 구름도 너의 축하를 해 주는 듯~~~
세월이 참 빠름을 ~~
혜원아
알뜰하게 멋지고 이쁘게 아름답게
잘 살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축하 한다
2020.8.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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