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 : 흥부암~임호산~함박산~58번국도~일동한신아파트관통~주촌고개~전망데크~경운체육공원
~경운산~연지공원앞~분산성~수로왕릉
봉황역
김해 나지마한 산을 타고
가고 싶었던 분산성도 볼겸 부지런을 떨어
구포역에서 2호선승차 대저역에서 경전철환승 봉황역에 내리니
아주 오래 전 와 본 김해의
많은 발전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봉황역을 빠져 나와
보이는 저 산(임호산)을 오르기로~~
여긴 벌써 봄이~~산수유
밤사이 내린비가 이쁜 물방울을 만들었다
흥부암으로 오르는 길이 만만하지 않다
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밑에서만 보고
산속으로~~~
날씨가 뿌예서 제대로의 조망이 아쉽다
경전철로가 도심을 쭈욱 뻗어있다
저 많은 아파트에 사람들이 다 살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과 신기함이다
장난감 같은 귀여운 기차가 가고 있다
임호산 정상
삼각점
길이 너무 조으다
차츰 맑아지고는 있는데......
김해평야
청미래
진주처럼 반짝반짝~~아름다운 물방울
산책/운동하기 좋은 산이라 동네분들이 많다
두번째 산 인증하고
아파트속으로 내려가서 경운산으로~~
밑에서 본 축구장~~어마어마한 높이다
오른쪽 횡단보도를 건너서~
아파트단지 사이 도로로 쭉 들어가서 좌측방향으로 가면
다시 도로를 만나는데 여기가 주촌고개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 사잇길로 들어간다
예쁘게 해 놓은 길따라 쭈욱가서
왼쪽 이정표따라 오른다
임호산/함박산 보다는 좀은 빡센 오름이다
조금 더 맑아져 가는 하늘
작은 산들이지만 조망이 좋은 산이라 찾았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 아쉬움이다~~!ㅎㅎ
그래도 봄기운은 스멀~~스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걸어 왔던 능선이 보인다
한동안 오름 후 편안한 길 만나고
뿌염속이지만 도심의 조망은 멋지고
동네분들을 위해서 체육시설을 많이도 해 놓았다
전망대
산행 후 가 볼
분산성이 보인다
소나무숲속을 지나
경운체육공원에 도착하여
오른쪽 방향 경운산으로 간다
그림같은 나이테
생각보다 길게만 느껴졌던 경운산 도착
정상에서 조망을 하고 삼계로타리로 내려 갈려고 했었는데
분산성에 가기 위해서 주촌고개 방향으로 가다가
접근이 가까운 곳으로 내려 가기로 한다
경운체육공원 조금 지나 부산장신대학교 쪽으로 내려간다
돌탑을 많이 쌓아 놓았다
장신대 정문쭉으로 가지않고 내려오니 아파트 단지
길따라 오른쪽으로 쭈욱 가서 택시를 이용하여 분산성으로~~
살짝 보이는 분산성
봄.. 봄... 봄이다~~매화 향기 그윽하고
걷다보니 연지공원 앞에까지 왔다
공원도 구경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넉넉지 않기에
다음에 오게 되면 둘러 보기로 하고
여기서 택시를 탄다
가야테마공원 갈림길에서 내려
가야하늘길로~~
가야시대의 산성, 분산성
분산성은 고려 우왕 3년(1377년) 박 위 부사가 왜구를 막기 위해 축성한 뒤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던 것을 고종 8년(1871년) 정현석 부사가 개축한 것이다
그러나 성의 기초 선정 방법이 삼국시대 산성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소위 테뫼식을 따르고 있음을 볼 때 최초 축성연대는 가야시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산꼭대기에 있는 평탄한 지형을 둘러서 그 주위에
남북으로 긴 타원형을 이룬 성벽으로
수직에 가까운 석벽은 높이가 약 3∼4m인데 무너진 부분이 적지 않다
이 곳에 세워진 ‘정국군박공위축성사적비(靖國君朴公葳築城事蹟碑)’에 의하면
이 산성은 조선 초기에 박위(朴葳)가 고산성(古山城)에 의거하여 수축한 뒤
임진왜란 때 무너진 것을, 1871년(고종 8) 다시 현재의 성벽으로 고쳤다고 한다
성기(城基)의 선정법은 삼국시대 산성의 주류를 이룬 테뫼식[鉢卷式]을 따른 점으로 미루어
그 시축(始築) 연대가 삼국시대임을 추측할 수 있다
김해시내, 김해평야와 낙동강, 그리고 남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분산의 정상부에 띠를 두르듯이 돌로 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현재는 시내 쪽 경사면에 약 900m 가량의 성벽이 남아 있고
성안에는 남북의 2개 문지와 서편의 암문, 우물지 등 몇 개의 건물터도 남아 있다
성곽의 길이는 총 929m, 평균 폭은 약 8m이다
산성 안에는 해은사가 있다
해은사는 가락국의 허왕후가 바다에서 왔던 것을 기리는 뜻에서 세워졌다고 하며
조선시대에 그려진 수로왕과 허왕후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임진왜란 때에는 이곳에 승병이 주둔 하였다고 전한다
분산성의 또다른 이름 만장대
김해시민들에게는 "만장대"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데
만장대는 조선시대에 대원군이 왜적을 물리치는 전진기지로
'만길이나 되는 높은 대'라는 칭호를 내렸던 것에서 비롯 되었다
1999년에 복원된 봉수대 뒷편의 바위에는 만장대라 쓴 대원군의 친필과 동장이 새겨져 있다
산에서도 바람이 세게 불고는 있었지만
이곳에 오니 완전 태풍같은 더 세찬 바람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해은사를 쓰윽 둘러보고 다시 산성으로 내려 가 본다
다시 올라가서
분성산....
낙남정맥의 종착지라고 하는데~~???
봉수대로~~
봉수대 오르는 계단
봉수대323m
조망을 시원하게 한다
돗대산능선
다시 산성쪽으로 와서 만장대 있는 곳으로 간다
바위에 새겨 놓은 만장대
이곳 오른쪽 바위에 '만장대'를 새겨 놓았다
다시 성곽쪽으로 나와서 조망을 하고
내려와서 남문지로 간다
암문
다시 되돌아 나와 동문지로~~
보이는 성곽까지는 오르지 않고 여기서 되돌아서서~~
암문을 빠져 나와서 본 성곽과 신어산능선
이쁜 저 길따라~
이 방향으로 가다가
활천고개로~
뒤돌아 본 분산성
이곳을 지나 수로왕릉으로 가기 위해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도로따라~~
도로를 걷다가 뒤돌아 본 분산성
동절기18시까지....
안으로 들어간다
김수로왕이 잠들어 있는 곳, 수로왕릉
수로왕은 서기 42년 가락국의 시조로 왕위에 올라
서기 48년 인도의 야유타국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았으며 김해 김씨의 시조이다
왕릉은 선조 13년(1580)에 영남관찰사 허엽이 능을 지금의 모습으로 단장하였으며
능의 경내에는 수로왕, 수로왕비의 신위를 모신 숭선전을 비롯하여
안향각, 전사청, 제기고 등 여러 건물과 신도비, 공적비 등 석조물이 있다
능 앞의 묘비는 조선 인조25년(1647)에 세운 것이며
숭선전은 고종 21년(1884)에 임금이 내린 이름이다
수로왕릉의 인근의 볼거리
숭선전 - 가락국 시조 수로왕과 왕후 허씨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11호
안향각 - 1824년 창건. 춘추제례에 사용할 향과 축을 국가가 하사하면 이곳에서 보관하고 있다
납릉 정문 - 수로왕릉의 정문
구지봉 - 풍수학설로 거북이 열마리가 뭉쳐져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서기 42년 이곳 구지봉에서 금알 6개가 금합에 담겨 하강하여
금관성 아도간 집에 모셔졌는데 금알들은 다음날 모두 동자로 화신하였다 하며
동자 1명은 수로왕이 되었고 나머지 5동자는 5가야의 추장으로 추봉 되었다 한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58호
숭선전 제례 - 나라에서 춘추제례(음력3월 15일과 9월 15일)를 행하고
정월 초하루, 추석, 동지에는 다례를 숭선전 참봉이 올리며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는 분향을 올린다
분산성이 보인다
쭈욱 둘러보고 나간다
그리고
수로역으로 와서 경전철을 타고
경전철안에서~~
해는 서서히 넘어가는 중~~
구포역에 도착하여
금정산 고당봉
달이 맑고 유난히 빛난다
대전행 기차에 몸을 싣고~~~~붕
**
낮은 산에 비해 조망도 멋지고
이뻤던 산길이
새롭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 왔던....
언제 한번 걸어 봐야지했던 분산성과 수로왕릉까지
둘러보게 되었던
알찬 하루로 부자가 되었던 날~~
다음엔 천문대와 둘러보지 못한 김해의 이곳저곳을
보기 위해서
다시 또 찾으리란 생각을 마음에 간직 해 본다
2021. 2. 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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