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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경계따라걷기(完)

다시 걸어 본 대전시경계따라걷기 두번째 구간 (마달령에서 삼괴동덕산마을까지)

by 샘 터 2020. 3. 30.






                          






    대전시경계란...?? 

 

 

대전광역시경계는 총 144.4km로서

그중 금강과 유등천

그리고 대청댐 등으로 이루어진

수부(水 部) 34.4km, 지부(地部) 110.0km로 이루어져 있다

 

산과 산지 대전의 지형을

해발 50m이상, 100m이상, 300m이상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대전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동서남북 방향에서 뚜렷하다

 

동부산지는 동구 세천동으로부터 북으로 향하여

고봉산(304.3m), 계족산(398.7m), 개머리산(365m), 함각산(314.5m)

 연봉, 백골산, 꾀꼬리봉, 꽃봉(285.2m), 약해산 등이

 충북의 옥천군·보은군에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서부산지는 우산봉(573.8m), 갑하산(469m), 도덕봉(534m),

금수봉(532m), 빈계산(415m), 시루봉(435m), 조개봉(342m)등

계룡산계가 논산군의 두마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두 산계는 대체로 남북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지질구조적 조건과 관련이 깊다

 

 즉, 규암층과

소위 옥천층군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변성암류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대전의 동부산지지역

 

그리고 맥암류와 반암류가 밀집 분포되어 있는

 서부산지지역은 대전의 중앙부(대전분지)의 화강암 분포지역에 비하여

  풍화 및 침식에 강하여 높은 산지로 남게 된 것이다

 

 계룡산지의 남쪽은

주로 반암류로 이루어진

 구봉산(264m)이 동서방향으로 달리고 있다

 

남부산지는 대전에서 가장 높은 식장산(597.4m)을 비롯하여

 망덕산(439m), 마달령, 지봉산(464.3m), 만인산(537.1m), 안(264.1m),

 명막산(330.5m), 조중봉(333.5m), 안평산(470.2m), 장군봉(268.2m) 등으로 연결되는 고지를 이룬다.

 

남부산지는 노령산맥의 연장으로서

 충남에서 가장 높은

금산의 서대산(903.7m)

 전라북도와의 경계에서 대둔산(877.7m)과 연결되어

대전 동남부 지역의

가장 험준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식장산은 시생대의 옥천계에 속하는

결정편마암계의 변성퇴적암으로 되어 있고,

흑색점판암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보문산(457.3m)을 비롯한 화강암류의 분포지역은

 이들 산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화와 침식에 약해

 대전분지에 불규칙한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변성암류의 편리방향에 일치하는

금병산(364m) 산계는

대전의 동·서·남부의 산지에 비해 고도는 떨어지지만

 대전의 북부지역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대전시경계 따라 걷기는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북도와 맞닿은 경계를 따라 걷는 것이며

 

정상구간은 극동점을 기점으로 극북점까지

도상거리 기준

총 연장 약 144.4Km 정도로 12~13개 코스로 나누어 걸을 수 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북도와 맞닿은 경계이다 그 경계를 따라 걷는 대전시경계

 

 

 

[대전시경계따라걷기 진행 구간 및 코스] 

구간별도상거리실측거리산행코스비      고
제1구간12.4 Km13.7 Km방아실-수생식물학습원-극동점-꽃봉-와정삼거리-꾀꾀리봉-
백골산성 갈림길-마달령
제2구간14.0 Km13.9 Km마달령-세천고개-껄덕이고개-독수리봉-동오리고개-낭월임도종점-
곤룡재-망덕봉-계현산성-닭재-덕천약수터-삼괴동 덕산마을
제3구간12.1 Km12.3 Km삼괴동 덕산마을-닭재-국사봉-머들령-골냄이고개-501봉-정기봉-
태실-만인산휴게소
제4구간5.5 Km6.3 Km만인산휴게소-태실-만인산-먹티고개-시경계갈림길1-시경계갈림길2-
무명봉-느네미고개
제5구간10.9 Km10.3 Km느네미고개-섬바우-어남산-천비산-안산-유등천-샛고개
제6구간12.2 Km14.3 Km샛고개-해철이산-군부대철책기점-선골고개-군부대철책종점-독짐재-
조중봉-안평산-질울재-장태산 떡갈봉-장태산 자영휴양림
제7구간16.3 Km13.9 Km장태산 자연휴양림-숲속의 집-떡갈봉 갈림길-장태산 떡갈봉-
절개지구간-막현리재-극남점-360봉-통장문(문바위)-장군봉-말무덤봉-
우명교
제8구간14.3 Km13.8 Km우명교-어곡교-조동리 입구-조동리 보호수-우명동 정자나무-
계룡효센터-왕대교-계룡수질환경사업소-계룡휴게소-두계교-
송정동 입구-송정동(버스종점)
제9구간15.4 Km11.7 Km송정동(버스종점)-극서점-311봉-조개봉-아들바위-동문다리-시루봉-
관암산-백운봉-자티고개-동월고개-가리울골삼거리-굴골고개-도덕봉-
삽재
제10구간9.1 Km8.9 Km삽재-갑하산-박정자고개-565봉-신선봉-신선봉갈림길-우산봉-
안산산성-길마재산-안산동(버스종점)
제11구간11.7 Km12.9 Km안산동(버스종점)-거칠메기고개-ADD철책구간-수양산-노루봉-
금병산(운수봉)-금병산(연화봉)-시경계갈림길(옥당봉)-덕진재
제12구간11.0 Km8.1 Km덕진재-삼성천(징검다리)-금남구즉로(고랫뜰마을입구)-
소문산성 갈림길-소문산성-극북점
합계144.9 Km140.1 Km  




* 일시 : 2020.   3.   22(일)

* 코스  :  마달령~세천고개~껄덕이고개~독수리봉~동오리고개~곤룡재~망덕봉~계현산성~닭재~삼괴동덕산마을(걸었던 거리:14.29Km)





해외에서 더 심각해지는 코로나가 언제쯤 해결될지 모르는 상태..

그 여파로 스포츠토토가 무기한 중지이다


가게문을 일욜은 닫지 않는데

지난주에 이어

어쩔 수 없이 가게문을 닫고 시계길하러 나선다


세천삼거리에서 하차하여 초입 마달령까지 쌩쌩 달리는 갓길을 걸어가면서

또 다시 위험함을 느끼며


마달령초입 가까이

버스 승강장이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을 가지게 된다








신랑 초입으로 먼저 올라선다













산수유가 먼저 반겨주고








새순도 싱그러움을 보여준다








길마가지향도 그윽하고













아침햇빛 받아 젤 이쁜 생강초나무








진달래도 서서히 피고

봄의 향연이다




























숨이 깔딱깔딱.....ㅎㅎㅎ













이 느낌 이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 산을 오르는 것.....

좋다 가슴 깊숙하게 스며드는 봄바람~
































뭐하는 곳일까....???? 못봤던 것이 자리를 잡았다








가야할 능선이 쭉~~~








시계에 포함되지 않는 식장산정상을 갔다 올것인가 고민중....??








힘들것 같아서

정상은 포기하고 시계길을 이어서 간다


예전엔 희미했던 곳인데 멋지게 계단을 해 놓았다


시간도 흐르고

그 흐름에 길도 이렇게 악세서리로 취장을~~








희미한 산그리메가 그리움처럼 다가오고








 많은 정비를 해 놓았다













지나올땐 몰랐던 높은 능선들













나무 정리도 많이 해 놓아 조망을 시원하게 할 수 있다























역시 신랑님은 발이 빠르시다

내는 힘든데...ㅎㅎㅎ


















봄은 봄이로다

산속 꽃들도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으니
























곤룡재를 뒤돌아 보고








봉우리 망울망울 귀엽기도 하다








보만식계...

어떻게 했는지 이 곳을 지나가긴 갔었는데 기억조차 없으니....


















서대산이 더 가까이 보인다








한봉우리 지나면 끝인가 싶었는데

또 봉우리 또 봉우리...

유별나게 많은 봉우리의 시계길이다








계현산성


















드디어 닭재가 보인다

































예전에 보지 못했던 매화나무가 많다

향기 솔솔~

눈송이처럼 이쁘다




























냉이와 꽃다지의 환상적인 커플













무사히 마무리를 하고

추부로 들어가서 하루의 고생했음을 추어탕으로 보답한다




**


다시 걸어본 시계길

산은 그대로 그 자리에 있지만 길도 조금씩 변화를 주고

차츰 그 길위에 지난날 걸었던

시간들도 희미해져 가고


그래서

다시 걸어보는 시계길 위에 또 흔적을 남겨봄이

힘들긴 하였지만

뿌듯하고 좋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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