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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금백종주(금정산~백양산) 완주를 하다

by 샘 터 2019. 6. 2.








................♡







* 코스 : 양산 계석마을~727봉~장군봉~갑오봉~금정산 정상(고당봉)~북문

~원효봉~의상봉~동문~남문~만덕고개~만남의숲~불웅령~중봉~유두봉~백양산정상~애진봉

~삼각봉~갓봉~개림초등학교 정문





어느산을 가볼까 검색을 하던 중

'금백종주'라는 것이 눈에 확 들어왔다


그것도

여자분 혼자서 종주를 한 산행기가...


나도 그 여자분처럼 혼자 도전 해 보기로 마음을 먹고 있다가

날씨 좋은 오늘에 숙제를 하러 간다


대전역~동대구역 환승~물금역

택시를 타고 초입

계석마을에 도착하여


장거리 산행이라

무엇보다 무사히 완주 할 수 있기만을 다짐하면서 시작한다


















산괴불주머니


걸어야 할 길이 길어서

이런 사진 찍기로 지체하면 아니되는 줄 알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ㅎㅎ








갈림길


왼쪽은 종주의 산길이고 직진은 임도로 해서 가는길

당연 종주이기에 산길로 접어든다








처음부터 오름길


아침 산속의 맑은공기가 상쾌함을 안겨 준다













임도와 산길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곳








질메쉼터를 지나 오르면서 본 풍경













양산시


언젠가 봤을때 보다 엄청난 발전을 ~~

































저 곳을 올라야 한다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가야 할 금정산 정상 능선도 보이고








장군봉은 어디에 숨었는고....???








뒤돌아 본 727봉








드디어 멋진 조망을 할 수 있는 장군봉이다























가을이면 은빛 물결 일렁이는 장군억새평전








해운대 방향













장군봉을 뒤돌아 보고








고당봉을 향해 발품을~~








싱그러운 초록 그늘이 내리는 길...

참 좋다













바위에 새겨 놓은 마애불

멀리서 당겨 본다








걸온 온 장군봉 능선이 쫘~~~악


















하늘릿지....

다음에 이 능선을 타 보리다













하늘릿지 암벽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높아만 보이는 금정산 정상(고당봉)


















계단 오르기는 더 힘들다...ㅎㅎ













가운데 장군봉 능선


















가야 할 금정산성길








금정산 정상에 발도장을 찍고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낙뢰에 쓰러진 정상석을

금정산 탐방지원센터 옆에 세워 놓았다













북문








뒤돌아 본 고당봉








미륵사도 당겨 보고













 앗~~~!!!!

깜짝이야

정상석 뒤에 개가 앉아 있다


주인을 잃었는지

배고파서 그런지

짖지도 않고

머리만 들뿐 꿈적을 하지 않는다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조심스럽게 당겨서 사진을 찍고 얼릉 발걸음을 재촉


혹시나 뒤따라 올까봐 뒤를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다행히 따라 오지 않아 안도의 숨을 내쉬고

열심히 걷는다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이쁘게 잘 해 놓았다고 하는데

담에 이 둘레길도 걸어봐야겠다


















금정산성길은

이런 신기한 바위들을 보면서 걷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쭈욱 이어지는 산성길이 이쁘다






















































나풀나풀 춤추는 나비바위






































산성길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바위 감상을 뒤로하고 제3망루에 들린다














제3망루








제3망루에서 조망....























되돌아 나와서 본 바위


















다양한 바위들로 눈호강을 하고 이쁜길 따라 동문으로~













동문








동문을 뒤로하고...








민들레








산성고개위를 걸어서....








뒤돌아 본 산성고개








이름도 거창한 대륙봉에 도착








대륙봉에서 조망...


















남문이 보인다














남문을 통과하여 남문마을로~~


















 만남의 숲까지

거의 이런길로 이어져

힘들지 않게는 보이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길은

 발바닥도 아프게 하고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만덕고개위를 건너서...


















계단....에구구구








힘들게 올라와서 산어귀 전망대에서 조망을~~












 

산어귀 전망대를 뒤로하고..








숫자만 3.7km.....빡세게 올라야 한다는 것을...

오르고 난 뒤에

젤 힘들었다는~~ㅎㅎ


















이 불웅령 정상석...

백양산 만나기 전 완전 오름길 헉~헉~대면서 올라야 만날 수 있다













또 계단

힘들때는 계단 오르기는 두배 세배의 힘듦이...













아침에 걸었던 장군봉 능선은 서서히 멀어지고...













빡세게 올랐건만 앞에 보이는 돌탑 불웅령...더 가야한다








만남의 숲에 있던 불웅령 설명

고개인데

왜 이 높은 곳에다...???













가운데 백양산 정상이 보인다




























불응령능선


뒤에 뽀족한 고당봉도 보이고









낙동강을 옆에 두고 걷는 낙동정맥길이었다는 것을...













얏호~~~!!! 백양산 정상이다













간식으로 에너지 보충하여 출발~~













애진봉 전망대에서 보는 멋진 조망













정상석이 유달리 큰 애진봉








많이 왔다 삼각봉으로...








뒤돌아 본 애진봉













시간도 많이 흐르고...













한발한발...삼각봉 도착이다








전망쉼터에서 낙동강 조망을 하고 해 떨어지기 전에 마쳐야 하기에

마지막까지 힘을 낸다


















뒤돌아 본 삼각봉 바위








두번째 쉼터
























개림초등학교로 하산


1km라고 표시 되어 있지만

  가도가도 끝이 없었음을..


















아직도 이렇게 남은 표시가....

정말 길을 잘못 들었나 싶을정도

한참을 내려 왔는데


아무래도

위에 개림초1km 라는 표시는 분명 잘못된 것임을...








임도를 가로 질러 한효APT 방향으로 내려간다













종주 마지막 지점 개림초등학교 길









 마무리를 한다


**


혼자 도전 한다는 자체에 무리수는 있었지만

기록과

시간 따위 아예 무시하고

완주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걸었다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조망을 보면서

짧지만은 않는

금백종주


왜 힘들게 긴 시간을 투자하여 걷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힘든것은 걸을때 뿐이며

그 긴시간동안

자연과 호흡한다는 것이

마냥 좋아서...


금백종주....힘은 들었지만 나름대로 매력을 느낀

발걸음이었다


날씨마저 도움을 주어서

더 용기를 얻어

완주 할 수 있었음에

그 뿌듯한 기분은 오래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ㅎㅎ



2019.   5.   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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