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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경북 칠곡 가산의 가산바위와 대구 달성 남평문씨 본리세거지에 가다

by 샘 터 2019. 3. 15.








**






*코스 : 진남문~남포루~가산바위~중문~용바위~가산~동문~임도~혜원정사입구~진남문





지난가을 이곳을 찾았을때 보지 못한 가산바위도 보고

세계최대의 군락지로 알려진 복수초도 볼겸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산으로 간다


모처럼 미세먼지 약한 날

눈부신 아침햇살이

마음을 심쿵하게 하고~


진남문을 통과하여 산성을 따라서 쭉 걷는다




























조용한 산속

맑은 공기

지지배배 노래하는 새들


이런 자연과 호흡함이

너무

좋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살랑살랑 부는 이른 봄의 향기에 저절로 몸이 반응한다


















아지랑이 아물아물 피어 오르고~~

































암문을 통과하여 산성위를 걷는다













밤사이 얼었던 모양이다


살살 녹는

봄이

부드럽다
























산성따라 걷는데 반가운 복수초의 만남이다

색이 이렇게 맑을 수가~


스스로 핀 모습이

대견하고

이쁘다








중문방향으로~~














가는방향에서 왼쪽 가산바위로 간다








멋진 가산바위가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지나온 산성길도 뒤돌아 본다








코앞에 보이는 가산바위


자연의 신기함이다




















가산바위 주위에도

 복수초가 얼굴을 살포시 내밀고 있다













바위 위로 올라 가 본다








아주 넓은 마당 같으다

  

 날씨가 조금 더 좋았으면 하는...

조망이 멋지다


이쪽 저쪽

왔다갔다 사방 풍경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완전 나혼자만의 공간

너무

좋다

  이런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음이~~













내려오기 싫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내려와서 다른 방향에서 본 가산바위













한번 더 뒤돌아 보고








동문방향으로 간다








좋아도 너무 좋은 길









가는길에

귀여운 아이들을 만나다













금줄을 쳐 놓았기 때문에

복수초는

먼발치서 봐야한다













지난 가을에 왔을때

 공사를 하고 있어서 가산바위는 들리지 못했는데

이렇게 중문을 보수를 해 놓았다








이 중문을 통과하니








가을에 걸었던 그 길이 나온다













와우~~!!!

저수지 옆에서 이쁘게 햇빛 바라기를 하고 있는 복수초


여기는 금줄이 없어서

맘껏

눈맞춤을 한다











































지난 발자국 위에 다시 발자국을 남기면서....

































서문/북문방향


담에

저 산성위에도 발자국을 남겨 봐야겠다













유선대에서 팔공산 줄기를 조망한다











































한티재 방향의 산성은 가을에 걸어 봤기에

동문으로 내려가서

복수초를 만나기로 한다














봄이 스며드는

놓고

걷고 싶은 길이다

















































































서서히 복수초가 보인다


여기에도 군락지엔 금줄을 쳐 놓아 들어 갈 수가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반대편에는 줄이 없어서

살짝 들어가서

이쁜모습을 담아 본다



























































































































한창 올라오고 있는 인위적인 아닌

자연속의 복수초

세계최대 군락지라 할만 하다








실컷 보고

진남문으로 내려간다

































가을빛이 이뻤던 생각이 절로 난다













생각보다 빨리 내려와서

대전으로 바로 가기에는 좀은 서운한 것 같고


어디를 들렸다 갈까 생각하다가

얼마 전 인터넷에 올라 온

대구 달성군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이쁜 매화가

눈에 삼삼하게 그려졌다


내년 꽃필 때 가봐야겠다고 메모를 해 두었는데

온 김에 그곳에 갔다

가기로 한다




**





봄이 오신다기에 ... 홍 수 희


창을 열고 먼발치에서
내려다 봅니다

오늘도 당신은
잰걸음으로 바쁘게 오가시더니

문득 멈추어 서선
이쪽 창을 물끄러미 올려다 봅니다

나는 압니다
당신의 시선이
나에게 머무는 시간이라는 것을...

당신이 어느 한적한 일요일,
화분에 꽃씨를 심던 시간보다도
훨씬 짧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늘은 왜 이리 가슴이 설레일까요

저만치
봄이 오신다기에
내 마음 한없이 너그러워져

밤을 새워 벼린 질투의 날이
부드럽게
익어버렸나 봐요















조금씩 지고는 있지만


화사한 홍매에

눈이 호강

코도 호강

맘도 호강


     잘 왔다는 생각~~

















































































































































































































광대나물














































































































































































매화향기 가득가득 담고

동대구역으로~~



**



아직 많이는 올라오지 않았지만

자연산

복수초를 볼 수 있었음에

기뻤고


가보지 않은 곳을

검색을 해서 대중교통으로

가는것이 쉽지는 않으면서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찾는 즐거움이 있고

보람도 있기에

좋았던

하루였다


가보지 않은 곳을

찾아 가리다




2019.   3.   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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