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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걷고 싶을때..

소소한 즐거움

by 샘 터 2016. 9. 4.









구름 - 정연복



하늘에 구름은
흘러서 간다

쏜살같이 달리지 않고
유유히 흘러간다

급할 것 하나 없는 듯
느릿느릿 간다

이런 구름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하다

산마루에 걸터앉은
흰 구름같이

나도 그냥
한 점 구름이 되고 싶다 




































































계족산성을 당겨 보고

































식장산도 당겨 본다


























































주말

늦은 오후

두어 시간 휴식시간이다


가게 창 너머로 보이는 하늘의 뭉개 구름이

 나를 유혹한다


멀리는 갈 수 없는 시간이라

동네 주위를

어슬렁

어슬렁

      잠깐 구름이랑 놀다...ㅎㅎ




2016.   9.   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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