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문득문득
잘 지내고 있어요??
안부를 묻게 한다
물음표를 붙이며
안부를 묻는 말
메아리 없는 그리움이다
오랫만에 갑천에 잠깐 나가 보니
가끔 걸었던 길이 '갑천 누리길'이란 이름표를 달고서 변해 있었다
이젠 날씨도 포근해지고
시싹도 파릇파릇
꽃들도 이뿌게 필 것이기에
조금씩 시간 날때마다 이 누리길을 걸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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