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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1. 12. 13 (화)
* 코스 : 정취암~너럭바위~대성산~와석총~둔철산~시루봉~외송마을
정취암
산청군 신동면 양전리에 위치
신라가 삼국을 통일 한 직후인 686년(신문왕6년)에 창건
동해에서 장륙금신(丈六金身)아미타불이 솟아 올라 두줄기 서광을 발하니
한 줄기는 금강산을 비추고
또 한줄기는 대성산을 비추어 이때 의상조사가(義相祖師) 두 줄기 서광을 쫓아
금강산에는 원통암을 세우고
바로 이곳 대성산에 정취암을 세웠다고 함
조선에 들어와 1652년 (효종3년)에 불이나
모든 전각이 불타고 정취보살상도 소실되어 창건이래 최대의 비운을 맞아
이듬해 봉성 치헌스님이 중건에 착수하여
9년만에 복원하였으며 정취보살상도 재현
치헌스님은 이후 평생을 정취암에 주석하시다가 입적하셨다고 함
사계마을에서 외송리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의 도로
달팽이 돌무덤이라 일겉는 와석총(蝸石塚)
왼쪽 바위 무더기가 좀전에 올랐던 와석총
둔철산
진양기맥이 뻗어가는
밀치 부근 627.6m봉에서 분기한 정수지맥(淨水支脈)에 솟은 산
정수지맥은 627.6m봉에서
송의산~구의산~정수산~둔철산~마제봉~적벽산을 잇는 약 38km의 산줄기
철(鐵)이 많아 둔철산이라 이름 붙였다고는 하지만
이 산 어디에도 철을 생산했다는 흔적이나 기록은 찾아 볼 수 없고
오히려 쇠를 보관 했다거나 아니면 풍수학적으로
쇠와 관련된 기운에서 유래 되었다는 게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고 함
지역 주민들은
둔철산이 아니라 본디 대성산(大聖山)이라 불렀다고 하는데
각종 산행 개념도나 등산 안내도에는
정취암 뒤 593m봉을 대성산으로 표기해
둔철산과 분리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두 산을 통틀어 대성산으로 부르지 않았나 하는 얘기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위치에 있는 정상석...어느것이....????
흔들리는 금붕어 모양????의 바위
시루봉을 당겨서...
밥그릇바위...??
부부바위....??
봄같이 포근함으로 눈부시게 맑은 날씨속에서
다양하고 신기한 바위에 올라서 바라 본 눈에 들어 오는
가슴 벅찬 조망으로 얼마나 감탄사를 외쳤던지...
자연이 주는 신비스러움에
한없이 빠졌던 시간은 즐거움과 행복함으로가득..가득..
참으로 멋있는 그 곳
봄이면 진달래가 피어 어우러진 모습은
아마도 더 아름다우리라
그날을 기다려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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