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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어 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몇번인가 청벽산 조망하기 좋은 곳에 올랐을때
그곳과 이어지는 능선을
한번쯤은 걸어봐야겠다는
마음속에 그리움으로 안고 있다가 무던히도 습도가 높은 날 찾게 되었다
잦은 비에 씻기고 또 씻겨 깔끔해진 초록 숲
조용함..신선함...깨끗함
낯선길에서 느끼는 이런 감정은 늘 나에겐 설레임으로~~~!!!
충남과학고등학교
쉴새없이 온몸에 흐르는 땀...그것은 이런 맑은 자연을 포옹하면서 흘릴 수 있는 값진 것이리라.....^^
바위위에서 보는 시원한 조망의 느낌....그 어떤 표현이 필요할 것인가???...그저..그저.....!!!!!
청벽산 정상...
깜찍하게 적어놓은
땅에 놓여져 있는 돌이 눈에 잘 띄지 않아 나뭇가지에다 올려 보았다
그리고 조금 더 가니 진날산 정상
이쁘게 물든 노을을 담기 위해 전국의 찍사들이 모이는 청벽산 조망하기 좋은 곳
맑은날 구름이 이쁜 날에 또다시 노을을 보러 오리라
정성스럽게 준비 해 오신 한송이 언니...^^
쓱쓱 싹싹~~ 비비고 비벼 푸짐한 비빔밥.... 시원한 조망을 바라 보면서 맛나게 냠냠..냠냠..
산림박물관으로 들어가는 불티교
반가움으로...^^
매봉재
여기서 국사봉으로 갈려다 매봉 정상에도 가 보기로.....
매봉...
가까이에 있었다
여기서 연구소 본관쪽으로 성강리 가는...어디쯤에 조망하기 좋은 곳이 있다는..
그래서 욕심을 내어 본다
그런데 한참을 가도 그 조망하기 좋은 곳은...???
갔던 길을 되돌아 다시 매봉재에서 국사봉으로
왠지 포근함을 주는 국사봄...
오늘 밟고자 했던 이 능선의 마지막 시원한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을 만나 또다시 그 조망에 한없이 빠져 든다
오늘만큼은 등산화도 바위위에서 시원하게 조망을 한다
마티고개로 내려서니 국사봉 이정표가 반갑게 맞아 준다
여기까지 산행 마무리를 하고서
마티재 구 도로를 따라서 버스를 타기 위해...
토란잎 위에 수정같은 물방울이 그림을 그렸다
생각했던 것 보다 산행시간이 길었다
여유를 부리는 바람에...
그래도 함께 할 수 있었던 동료들이 있었기에
마음은 부자가 된 시간...
20여분 정도 기다려 버스에 몸을 싣고서 땀을 씻기 위해 박정자 삼거리에서 내렸다
그리고 계곡 가득 흐르는 맑은 물에 많은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씻고서 고개를 들어 보니....
와~~우 !!!! 이쁜 하늘이 눈 앞에...^^
깨운함으로 버스 승강장으로 가는 길에 쉽게 볼 수 없는 무지개까지.....
8월...
뜨건 여름의 절정에
가까운 곳에 있는 산을 찾아
그 뜨건 열기를
그늘 드리운 이쁜 길을 걸으면서
순간 순간
잊을 수 있게 해준 알찬 시간이었다
2011. 8. 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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