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마음으로....
그리움으로....
그냥....
부산...
KTX를 타고서 도착하고 보니
언니도...시원한 분수도....나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엄광산을 산행하기로 하고선....
언젠가 와보았던 민주공원에서 시작을...
길가에 쭉 피어 있는 예쁜꽃...
이름은?????
아침에 살짝 내린비로 산길은 상쾌함으로...
한풀꺾인 여름날씨 같지만 그래도 땀은 줄줄~~~
벚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시는 어르신을 한컷....
봄엔 이 나무들이 화사한 꽃을 피우면
다시 찾으리란 마음속의 약속을 해 보면서....
부산항의 시원한 바람으로 탁 트인 조망을...
남항대교
희미하게 보이는 광안대교
용두산공원 탑도 보이고
민주공원 충혼탑도 보이고
예쁘게 그림을 그리는 배
조망하기 좋은 곳에서 내려오기 싫은 맘을 다시 한번 표지석으로 달래고
엄광산을 향해서
산을 좋아하는 동생 덕분으로...?????? 근교산을 자주 찾는
올해 환갑을 맞이 할 언니의 뒷모습...
억새로 유명한 승학산도 보이고
얼마후면 억새꽃을 아름답게 피울 ...줌으로...
봉우리 봉우리 내가 걸어왔던....
503.9봉 삼각점
저멀리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도 보이고...
엄광산 정상에 발도장을...
엄광산 정상에서 한참동안 조망을 한뒤 내원정사 쪽으로 하산을....
편백나무 길이 참으로 좋다
내원정사 :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으로 서남쪽 구덕고개 언저리에 포근히 안긴 절
절의 이름이 내원은 부처가 인도에서 태어나기 전까지
머물던 곳이라고 하며 지금은 미래의 부처인 미륵보살이 부처가
기다리는 곳이라고 한다
구덕 청소년 수련원에 있는 수원지
엄마가 그립고 생각나고 보고프면
엄마의 모습이 언니의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
가끔 언니를 만나러 찾게 되는 부산
온사방이 바다로 확 트여 시원함을 안겨주는 이곳
마음도.. 몸도.. 편안함과 포근함을 느끼게 되는....
그래서
늘 고향 같은......
이곳에 와 고향의 추억들을 떠올리면서 언니와 보낼수 있는 시간들
나에겐 참으로 소중하고 많은 위로를 주어서 좋다
'그냥 걷고 싶을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0) | 2010.09.02 |
---|---|
시간이라는 선물 (0) | 2010.08.30 |
그 길 따라서.... (0) | 2010.07.27 |
지리산 보석 (0) | 2010.07.26 |
충북 영동 주행봉 (0) | 2010.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