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3.30(화)
*코스 : 함정굴재-용지봉-구멍바위-상은적산-바람재-불재-하은적산-양수장
심장마저도 바삐 걸어가는
꽃잎 터지는 봄날에~~~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던 앙증맞은 진달래
산행 끝날때까지 내내 코끝에 매달렸던
길마가지 꽃의 향기.....
보석처럼 눈부셨던 현호색
가녀린 몸으로 화사하게 웃고 있던 노루귀
향기는 없지만 지천으로 수 놓있던 춘란
그 모두를
바람따라 나선 배낭속에다
그리고 내맘 속에다
가득가득
담아 올 수 있음에
수수한 웃음 지을 수 있는.....
모두 모두가 아름다움이고 사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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