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푸른 잎 속에
꼭꼭 묻어 두었던 마음
내 보일 수 없어
진하게
연하게
때로는 무채색으로
그리운 나날의 깊이만큼
울긋불긋 색칠 한다
여름부터 헤집어 놓은 가슴
가을바람이 살며시 밀고 들어와
낡은 화폭에 덧칠하 듯
그리움을 가득 그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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