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향기...아카시아 향기...
훈풍에 밀려 오는 5월
계절의 여왕 5월
계절의 찬미 5월
수식어를 붙여도 붙여도
부족할게 없는 5월
많은 시간이 흐른 다음 100주년 기념으로
참으로 오랫만에 밟아 보면 심정은 ....
코흘리게 어린애 마음으로 입학하는 설렘임이었다
가끔씩 고향갈 때 차안에서만 보았던 내가 다녔던 학교
이렇게 찾게 되니 지난 학교 생활들이 끝없이 스쳐간다
넓은 운동장엔 잡풀이 항상 가득하여 풀도 뽑고 하였는데
잔디로 예쁘게 단장하고 그렇게 넓은 운동장과 뒤에 보였던 산은
높기만 하였는데 모든것이 작게만 보여지는 이유는 무얼까???
동창들,선배님들,선생님들.....
모두가 반갑고 그동안 못봤던 얼굴로 수없이 흐른 시간속에 묻어 두었던
많은 이야기로 맑고 파란하늘만큼이나 감정이 북박쳐 올랐으리라
그렇다
이런 추억은 아무리 잊을래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기에
살포시 미소를 지으면서 떠올릴 수 있는 행복...
누구나 오래 오래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꺼내어 보고 또 꺼내어
볼 것이다
2009. 5. 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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