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8. 6. 6(금)
* 위치 : 경북 청도 장연리
* 코스 : 장연사지~전망대~흰덤봉~구만산~구만폭포~육화산~장연사지
비온뒤에 공기가 맑아서
산을 걷는 마음이 참으로 싱그럽다
이슬방울이 아직도 풀잎에 맺혀
가녀린 잎새가 그 무게에 흔들리고
무수히 울어대는 이름모를 새소리가
산을 찾는 나의 마음에 경쾌함을 안겨 준다
짙은 푸름이 가득한 산에서
이렇게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음도 감사한 일...
내마음을 열고
자연의 신선함을 받아 들임으로
자신을 한번 더 들여다 보고
욕심없고 속임없는
자연속에서 느낄 수 있는 무한함....
짧고도 긴 삶의 길목에서
산을 찾아 호흡하면서
영원한 산여인이 되고픈 것이다
인동(금은화)
작년 가을 영남알프스 할때 찾았던 산~~~
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에
한발 한발 발끝에
추억을 달고서
겹겹이
펼쳐져 있는 능선들에
그리움을
가득안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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