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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남파랑길(進)

남파랑길 4코스(롯데캐슬@옆 홍티고개~5코스 을숙대교 하단까지)를 걷다

by 샘 터 2024. 11. 8.

 

 

 

 


 


남파랑길

 

우리나라의 동서남북을 잇는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으로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해남의 땅끝마을까지 연결된

총 90개 구간의 1,463km의

걷기 여행길이다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2016년에 개통한 해파랑길에 이어

두 번째로 2020년 10월 31일 개통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 노선 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노선안 확정

남파랑길 명칭과 상징물 확정

2019년 안내체계 정비

2020년 최종 점검을 거쳐

남파랑길을 개통했다

 

광역 지방자치단체 3곳과

기초 지방자치단체 23곳에 걸쳐 있다

 

구간별 특성을 담아

남도문화길과 남도낭만길등

5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돼 있다

 

 

 

남도문화길은

장흥에서 강진, 완도, 해남으로 이어진 구간으로

남도 유배문화와 다양한 순례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남도낭만길은

여수에서 순천, 보성, 고흥으로 이어진 길로

지역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다도해의 낭만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 여행안내

두루누비 누리집(www.durunubi.kr)과

두루누비 응용프로그램에서 남파랑길 전체 90개 구간에 대한

상세 내용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요 관광안내소에는 걷기 여행자들의 편의성과

지역 관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의 맛집과 카페 정보 등을 포함해

제작한 지도 홍보물이 비치되어 있다

남파랑길은 구간별 특징을 고려한 5가지 주제로

부산·경남·전남 지역 90개 코스, 1,463km 거리를 걷는 길이다

* 한류길(부산∼경남.창원) : 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길

* 한려길(고성,통영,거제,사천,남해) :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안 경관이 아름다운 길

* 섬진강 꽃길(하동∼광양) : 섬진강과 꽃 경관이 아름다운 길

* 남도 낭만길(전남.여수,순천,보성,고흥) : 독특한 생태환경과 다도해를 따라 낭만을 체험할 수 있는 길

* 남도 순례길(장흥,강진,완도,해남) : 남도 유배문화와 다양한 순례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길

 

 

 

 

 

 

 

 

완연한 가을날씨~

아침엔 좀은 쌀쌀함으로

남파랑길을 하러간다

차창너머 보이는 하늘이

가을다움을 보여주고

 

 

 

 

 

 

 

 

갈맷길할때하고 또 만나게 되는 곳

낯설지 않음에 편안해 진다

 

 

 

 

 

 

 

 

남파랑길에 속하지 않는 응봉봉수대로 오른다

 

 

 

홍티고개

 

아미산(234m) 서쪽 사면 능선에 무지개 고개(虹峙, 홍티)가 있고

그 아래 낙동강이 남해로 유입되는 하구와 맞닿은 곳에 홍티 마을이 있다

마을 서쪽 해안에 무지개 공단(신평·장림 산업단지, 부산 자동차 및 기계 공업 협업화 단지)이

조성된 이후 옛 마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홍티 포구는 마을 앞 해안은 좁은 수로 형태로

남겨져 1톤 미만 소형 선박만이 정박한다

 

옛 마을이 있던 골목길은 '홍티로'로 명명되었고 이전 마을 앞 바다 쪽에 무지개 공단과

연결되는 홍티 1교와 홍티 2교가 마을의 위치를 전하여 준다

 

 

 

 

 

 

 

 

 

 

 

 

 

 

 

 

 

 

 

 

 

 

 

아미산응봉봉수대

 

응봉봉수대는 낙동강 하구 일대와 몰운대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쾌청한 날이면 거제도 연안과 대마도까지 감시할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응봉봉수대는 전국 5개 봉수대 중 직봉 제2로 기점으로

여기서 한낮에 올린 봉수는 해지기 전에 최종 집결지인 서울 남산 봉수대에

도착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며 전국적으로 총 673개소의 봉수대가 있었다

 

사하구청에서는 아미산 정상에 역사교육의장으로 활용하고자

2010년에 봉수대 모형을 설치하였다

 

 

 

 

 

 

 

 

 

 

 

 

 

 

 

 

 

 

 

 

 

 

 

 

 

 

 

 

 

 

 

 

 

 

 

 

 

 

무늬마삭줄

 

 

 

 

 

 

 

 

장림2교에 피어있는 사피니아

 

 

 

 

 

 

 

 

장림생태공원

 

원래 장림유수지로 집중호우때

갑작스러운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만든 시설이었다

그런데 이곳으로 주변 공단의 오염된 물이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악취가 많이 나면서 기피시설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생태공원으로 변신하여 많은 사람들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게 되었다

 

 

 

 

 

 

 

 

여기서 가을햇살 안으며 점심을 맛나게 먹는다

 

 

 

 

 

 

 

 

맛점 후 이쁜 길 따라서~~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 은빛이 눈부시다

 

 

 

 

 

 

 

 

 

 

 

 

 

 

 

 

 

 

 

 

 

 

 

 

 

 

 

 

새로 생긴 다리가 이쁘다

 

 

 

 

 

 

 

 

장​림포구

 

SNS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의 핫플레이스이다

행정구역상 사하구 장림동에 속해 있으며 포구의 이름은 지명을 따서 장림포구라 한다

포구를 따라 늘어선 알록달록한 건물과 떠 있는 작은 배들이 베네치아의 무라노 섬을

닮았다고 해서 부산의 베네치아라는 뜻으로 "부네치아"라는 별명이 붙었다

 

노을이 아름답고 다대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아미산 전망대,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등과 연계한 관광이 가능해 부산의 새로운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장림교위에서 본 부네치아

 

 

 

 

 

 

 

 

쳐다만 봐도 그림이 되는~~~

 

 

 

 

 

 

 

 

 

 

 

 

 

 

 

 

 

 

을숙대교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과 사하구 신평동을 잇는

길이 1,941m, 높이 40m의 교량

외부순환도로의 한 구간이다

 

2005년 1월 31일에 착공해, 2009년 10월 29일에 개통됐다

다리 중간에 을숙도를 지나며 다리 이름 역시 여기서 따왔다

전 구간 을숙도대로에 속해 있다

 

명지도에 있는 명지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내야 하는 유료 교량이다

부산시의 낙동강을 횡단하는 교량 중에서는 유일하게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교량이다

이 다리의 개통으로 인하여 사하구 신평동이나 다대포 등지에서 강서구 명지동(명지오션시티)나

신호산업단지, 녹산공단으로의 이동시간이 훨씬 단축되었다

반대로 강서구에서도 도심 방향으로의 진입이 한층 더 원활해졌으며 낙동강하구둑의

교통혼잡을 어느 정도 분산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을숙대교 밑을 지나가면서 본~~

 

 

 

 

 

 

 

 

 

 

 

 

 

뒤돌아 본 을숙대교

 

 

 

 

 

 

 

 

 

 

 

 

 

 

 

 

 

 

낙동강 하굿둑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과 강서구 명지동 사이의 낙동강의 하구를 가로막은 둑으로

현대건설이 공사를 맡아 1987년에 준공된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낙동강 하구 개발을 추진해 온 정부는 1970년대 중반 낙동강 하굿둑 건설

타당성 조사를 거쳐 1980년 말 실시 설계 후 1983년 4월 착공하였다

 

건설의 주목적은 염해 방지와 연간 6억 4800만 톤에 이르는 용수 확보였다

당시 낙동강 하구는 썰물 때 바닷물이 상류 약 21㎞ 지점의 물금 취수장까지 치고 올라가

부산 시민의 취수를 위협하였고 김해평야의 농업용수 취수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당시 중동 지역의 경기가 퇴조해 국내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필요한 것도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주 수문 6문과 조절 수문 4문, 우안 배수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 수문 하나의 길이는 47.5m, 높이 9.2m이고, 조절 수문은 길이 47.5m, 높이 8.3m이고

하굿둑의 총 길이는 1,890m이다

 

수문부에는 어선의 통행을 위한 운하식으로 된 폭 50m의 갑문 1개와 어도 2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골격은 준공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다만 만성적인 체증을 빚어온 하굿둑 도로는 2~3차로가 넓어졌다

 

공사의 여파로 낙동강 하구의 문화재 보호 구역 약 248㎢ 중 을숙도 지역 13㎢가

현상 변경되고 동편 사하 지역의 갯벌 198만㎢가 문화재 보호 구역에서 해제되었다

 

공사 시작 전부터 야기된 환경 공방으로 인해 1981년 3월 환경 영향 평가 제도가 도입되어

낙동강 하구언 공사에 처음 적용되었지만 환경 공방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 측은 낙동강 하굿둑으로 인해 안정적 용수 공급과 매립지 활용 등 경제적 효과를 내세우면서

환경 파괴가 크지 않다고 보는 반면, 환경 단체들은 낙동강 하구의 철새 도래지가 크게 훼손되었고

기수역이 교란되어 많은 생물종이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 배수 능력 확충을 위해

을숙도 서편에 길이 331.5m, 폭 42.5m~54.8m, 대형 수문 6개를 갖춘 제2 하굿둑을 건설하였다

건설 이후 대규모의 환경 변화를 겪은 곳은 을숙도(乙淑島)다.

을숙도는 낙동강 하구를 잇는 하중도(河中島)로 낙동강이 운반해 온

토사의 퇴적에 의하여 형성된 모래 섬이다

 

을숙도는 새(乙)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淑) 섬이라 하여 1960년대 이후부터

불린 지명이라 하나 확실한 것은 아니다

 

을숙도에는 본래 400여 명의 주민이 파를 비롯한 각종 채소와 땅콩을 재배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나 1987년 4월 을숙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낙동강 하굿둑이 완공되면서 육지로 이주하였고

하굿둑 건설로 섬의 일부는 수몰되고 일부는 육지로 연결되며 옛 모습이 사라졌다

 

하굿둑 건설 이후 발생한 대규모의 환경 변화로 2005년 을숙도 일원의 낙동강 하구를 보전하고

을숙도의 불법 경작지를 복원하고자 을숙도 인공 습지 생태계, 즉 을숙도 생태 공원을 조성하였다

 

을숙도 남단은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인위적인 토지 이용과 인공 시설물이 거의 없는 상태로

습지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철새 탐방을 위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남동쪽으로 특정 폐기물 처리를 위한 부두 시설이 축조되어 있다

 

을숙도 상단부에는 주차장, 문화 회관, 자동차 전용 극장, 야외 공연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간이 축구장, 휴게소 등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여러 나라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을숙도 조각 공원이 있다

 
 



 

 

 

 

벚꽃 피었을때 참 예쁠 것 같은.....

 

 

 

 

 

 

 

 

갈맷길할때의 추억도 되새겨 보고

 

 

 

 

 

 

 

 

낙상홍열매

 

 

 

 

 

 

 

 

하굿둑을 건너간다

 

 

 

 

 

 

 

 

우측의 하굿둑수문이 번호를 달고서 쭈욱~~

 

 

 

 

 

 

 

 

그냥 좋다

가을햇살도 좋고

푸른강도 좋고

 

 

 

 

 

 

 

 

 

 

 

 

 

을숙도(乙淑島)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 1동과 하단 2동에 걸쳐 있으며 낙동강 하구에 토사가 퇴적되어

형성된 하중도(河中島)로 갈대와 수초가 무성하고 어패류가 풍부하여 한때는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으며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에 속한다

 

을숙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것은 1910년대부터로 이름은 일본식 한자 표현으로

'멋있다'라는 뜻인 '乙淑'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새(乙)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淑)섬'이라 하여

1960년대 이후부터 불린 지명이라 하나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적고 있다

 
 
 

 

 

 

 

 

뒤돌아 본 하굿둑

 

 

 

 

 

 

 

 

신평동 교차로 아래 보행자 쉼터가

남파랑길 4코스 종점이자 5코스 시작점인데

한참을 진행하여 을숙도 철새 도래지 표지석을 막 지나서

지나쳐 왔다는 것을~~~다음엔 올 기회도 어렵고하여

택시를 타고 되돌아가서 QR를 찍고

목적지까지 정해 준 시간내 도착 못할 것 같아서

바로 그 택시를 타고 목적지 근처 명지 너울공원로 간다

 

 

 

 

 

 

 

 

너울공원 주위

을숙대교 하단 밑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가서 마무리를 하고 맛난 청국장과 편육으로

뒷풀이를 하고 다른때보다 좀은 일찍 마치고 출발한다

 

오늘 코스에서 4km정도 못 걸은 것 같다

그래도 재치있게 되돌아가서 QR를 찍은게

잘 한 것임을~~

 

 

 

 

 

 

 

 

노을로 물드는 하늘

 

 

 

2024.   11.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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