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정원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 위치한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1970년 故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을 설립하였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하였다
정원 자체가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 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고자
2021년 3월 민간정원으로 등록한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쉼터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주말 및 공휴일 방문 시에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어마어마하게 크며
화사하게 피어있는 배롱나무
메타세쿼이아
겉씨식물 구과목 낙우송과의 낙엽침엽 교목으로
높이 35m, 지름 2m에 달한다
가지는 옆으로 퍼지며 수피는 갈색으로 벗겨진다
작은가지는 녹색이며 마주난다
잎은 줄 모양으로 마주나며 길이 10∼23cm, 너비 1.5∼2mm이다
깃꼴로 배열되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진다
작은가지에 달린 모양이 낙우송과 비슷하다
가을에는 붉은빛을 띤 갈색 단풍이 들고 작은가지와 더불어 떨어진다
꽃은 양성화로 4∼5월에 핀다
수꽃은 노란색이며 작은가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리고
암꽃은 작은가지에 1개씩 달린다
열매는 구과로서 타원형이며 길이 1.5∼2.5cm로서
녹색에서 갈색으로 된다
열매조각은 서로 어긋나게 마주난다
가로수나 풍치수로 사용되며 실내의 방음장치, 포장재,
내장재 등으로도 사용된다
한국 전역의 공원이나 도로변에 가로수로 널리 심는다
옥잠화
꽃범의꼬리
와우~~~
멋진길
아무리 걸어도 지겹지 않은 길
대박이다
메타세콰이아
쳐다볼수록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아가페정원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로~~
함라마을의 돌담길
주택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 담장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흙다짐에 돌을 박은 형식인 토석담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 밖에도 토담, 돌담, 전돌을 사용한 담 등 다양한 형태의 담이 섞여 있고
담장 일부는 거푸집을 담장의 양편에 대고 황토와 짚을 혼합하여 축조되었다
마을 주민들 스스로 힘으로 세대를 이어가며 만들고 덧붙인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유산이다
마을의 건축물은 새마을운동 당시 상당 부분이 신축 또는 개축된 것으로
시도민속자료 김안균가옥 등의 지정문화재가 마을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차순덕 가옥의 담장은 거푸집을 담장의 양편에 대고 황토와 짚을 혼합하여 축조한
보기 드문 전통적인 방식으로 축조되어 있어 눈에 띈다
전통 가옥들과 마을 한쪽에 자리한 문화재자료 함열향교대성전은
전통 마을로서의 품위를 더해주고 있으며 마을의 역사와 함께해 온 묵은
돌담길은 보존 상태 또한 양호하다
김병순 고택을 직접 보기위해서 왔는데
문은 잠겨 있고 일주일전 예약을 해야한다고
색 바랜 종이만이 대문에 붙어있다
문화재라고 지정을 했으면
관리를 제대로하여 관광객들의
눈살만은 찌푸리지 않게 해야하는 것인데
너무너무 안타까움~~
여기도 문이 잠겨 있다
이럴거면 후손이 관리하게 두었음하는~~
기대를 잔뜩안고 갔었던 함라한옥마을이었는데
실망과 아쉬움만 채우고 용안생태습지공원으로 이동한다
용안생태습지공원
충청남도와 경계를 이루며
전북 특별자치도의 서쪽을 유유히 흐르는 금강은
한강과 낙동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강이다
비단을 풀어 놓은 것처럼 아름다워 비단 강(錦江)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사계절 푸른 강물과 은빛 윤슬을 자랑하는 이 금강 변에는
익산의 숨은 생태계 보물 용안생태습지공원이다
강둑을 경계로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강폭보다 더 넓은 생태습지공원과
크고 작은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각종 수목과 갈대밭으로 되어있어
다양한 동식물과 조류들까지 사는 생태계 보고이다
금강과 억새가 어우러져 수채와 같은 서정적인 분위기에
금강을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노을과 일몰까지 즐길 수 있는 공원이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대자연 속에서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쉬어가기 좋은 힐링명소이다
2012년 4대 강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공원으로 그 면적이 무려 축구장
120여 개 정도인 67만㎡(20만여 평)로 전국 최대 규모의 생태습지공원이다
여기에 경계의 구분도 없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550,000㎡(16만7천여 평)
억새단지까지 바로 옆에 있어 익산시에서는 이 공원을 지방 정원을 거쳐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전라북도가 전국 최초로 반려견 산책로인
‘눈치 보지 마시 개 길’로 선정했는데
전국 반려견 1,500만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반려동물 가족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곳이다
공원과 산북천을 사이에 둔 성당포구마을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 독채 펜션 객실 6실을 운영 중이고
반려견과 함께 탈 수 있는 깡통 열차 타기, 자전거 타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강을 바라보며 반려견과 함께 쉬어가기 좋은 조망 쉼까지 잘 갖추고 있다
드라이브 코스와 자전거 라이딩 길과 산책로 여기에 바람개비 길까지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금강하구둑을 출발 해 대청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라이딩 길은 생태공원을 배경 삼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라이딩하기 딱 좋은 곳으로 전국의 라이딩 동호회원들을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수 천 개의 형형색색 바람개비 길은
용안생태공원 입구에서 용두산 입구까지 4.8km 구간 양쪽에 조성되어 있는데
강바람에 춤을 추는 바람개비 길을 따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전거 라이딩은 물론이고
산책코스와 데이트코스로 입소문이 꼬리를 물면서 젊은 연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공원 표지석을 중심으로 중앙 광장이 넓게 조성돼 있으며
이 광장을 중심으로 산책로와 나무 데크 길을 따라
3곳의 야외학습장과 수련 연못이 있으며
식물관찰원, 관찰 데크, 갈대 체험, 청개구리광장, 풍뎅이광장, 잠자리광장, 나비광장 등
4곳의 광장과 조류 전망대, 백련지와 홍연지, 억새 동산, 정자와 모종과
여기에 축구장 족구장에 기타 운동 시설까지 다양하게 갖출 것은 모두 다 갖추고 있는 공원이다
수련 연못을 중심으로 나비 바늘꽃 길, 갈대와 억새길, 금강 강변길로 이어지는데
가족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남녀노소 소풍 가기 좋은 공원이다
계절마다 각각 다른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다시 태어나며 누구나 또 찾아가고 싶은 공원이며
봄에는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며 상춘객을 유혹하고
여름에는 연꽃과 라벤더 등 꽃 명소로 변신을 하고 있다
또한,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 나비 바늘꽃 명소에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서는 철새들의 낙원으로 탐조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며
생태공원답게 계절별로 동식물의 환상적인 조화가 이루는 공원이다
여기에 계절을 달리하며 창포와 수련, 물억새, 부들, 비비추, 노란 꽃창포, 원추리,
부처꽃, 줄무늬 석창포,금게국, 개망초까지 피어올라 계절과
생태계의 오묘함을 느끼게 하는 생태 정원이다
금강 둑방에는 철새 전망대인 나무 데크로 된
제1, 제2, 제3 제4 금강 전망대가 있다
11월이면 수백만 마리의 가창오리 군무가 펼쳐지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큰고니,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기러기,
재갈매기 등 다양한 철새들을 억새, 갈대와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조류들의 보고인 금강 한 가운데의 무인도로 넘어가는 노을과 일몰이 환상적이다
오전에 왔으면
다양한 색의 수련을 볼 수 있을텐데
오후라 꽃잎을 다 닫고 있다
유난히 무더운 날씨 탓이었을까....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풀들이 무성하다
대충 둘러보고
나바위성당으로 간다
여기도 문이 잠겨 있어서리~~
나바위성당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에 있는 천주교 성당으로
1987년 7월 18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845년(헌종 11) 중국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김대건(金大建)이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황산 나루터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성당이다
1906년 봄 준공 당시는 목조건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후 1916년 종각을 덧붙여 건립하면서
목조의 벽체를 헐고 벽돌벽으로 개조하였는데
이 지방 벽돌로 중국인들이 쌓았다고 한다
1922년에는 요셉 까다르 신부가 바깥기둥 밑부분을 돌기둥으로 바꾸었다
화산(華山)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에 있으며
산이 너무 아름다워 우암 송시열이 붙여 준 이름이다
한쪽으로는 금강이 굽어보이고 한쪽으로는 은진과
충청도로 펼쳐지는 광활한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그마한 언덕이었다
이 산의 줄기가 끝나는 지점에 넓은 바위가 있는데
이를 ‘나바위(羅巖)’라고 한다
이곳은 정부미를 실어 나르는 나루였고
정부미 창고가 있었는데
이것을 나암창(羅巖倉) 또는 황산창(黃山倉)이라 하였다
오늘날 화산 위에 자리 잡고 있어 화산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나바위 성당은 이 너른 바위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익산에 대해서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곳에 무엇이 있는지
대충은 알 것 같은~~~
부지런히 하루를 보냈으며
다니다 보면 전국 어느 곳이든
좋은 곳이 많다는 것을...
2024. 8. 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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