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임도를 걷다

**

‘보문산 행복숲길’

대전의 명소인 보문산의

옛 명성을 되찾고 관광 명소화 하고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하여

2016년 6월14일 개통한

 

 후면부 대사동에서 무수동 사이 12개 마을을 잇는

 14.43㎞의 임도를 신설해

  기존도로 8.25㎞와 연결하는 총 거리 22.68㎞의 순환형 숲길이다

 

.

* 코스 : 오월드 윗사정버스하치장~임도~무수동갈림길~구완동버스종점갈림길~오도산갈림길~호동갈림길~시루봉~보문산성~임도~마애여래좌상~보운대~숲속공연장~청년광장~오월드 윗사정버스하치장

(18.92km)

언제가는 걸어 봐야지 했던 보문산 임도...

서서히 깊어지는 가을날에

걸으러 간다

보문산을 갈때는 여기서 직진으로 갔었는데

임도를 돌아야하기에 

오른쪽 보운대(전망대) 방향 이정표 따라

쭉 한바퀴 돌고

다시 이곳으로 오기로 한다

제법 가파른 시멘트길

높은산을 오를때 보다 왜 이런길이 더 힘든지....???

꽃향유 피는 계절

왼쪽 시루봉으로 가는 길

조용한 길에 처음 만난 자전거 타는 분이다

좋다

이런길이 그냥~~

 

무수동으로 갔다 올까 하다가 좀 긴것 같아서 다음 기회에~~

거리 표지판이

눈에 확 들어 오는데

1km표지판은 지나친 것일까...??

어쨌든 보물 찾기 하는것처럼

하나하나

접수하면서 걷는다

왼쪽 시루봉~

직진 보운대~

오른쪽 보문사지~

길도

이정표도

깔끔하게 아주 잘 해 놓았다

보문사지하면 떠 오른다

몇년전 찾고 찾다가 못 찾아 다음에 또 다시 가서 찾았던...ㅎㅎ

한걸음

한걸음

저축하는 기분으로~~

무슨 표시일까....????

구비~구비~

저 길 다음은 어떤 모습일지

설레임과 호기심을 갖게 하는 길이다

갈림길

때죽나무 열매

이런길은 자전거 타기가 힘들어서

나도 도전 해 보고 싶지만

용기가 안난다

오도산...

대전둘레산길잇기1구간의 산이다

똑 같은 길이지라도

순간순간

느낌은 다르기에 담고 또 담는다

조금만 깨끗했으면 하는 아쉬움...

쑥부쟁이

동구청사가 보인다

식장산 중계탑도 보이고

오른쪽은 호동으로 가는 길

직진으로 진행하다가

산국

쉽게 볼 수 없는 흰색 꽃향유을 만나다

올라가서 보문산성을 찍고 다시 이 임도로 내려 와 보운대로~~

꽃길속의 어떤 할아버지

고사리삼

습기가 많고 토양이 비옥한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약 50㎝ 정도이며

 굵은 육질의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1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선다

잎은 포자가 없는 영양엽과 포자가 있는 포자엽으로 나뉘는데

 영양엽은 두꺼우며 윤기가 있고

잎자루가 3갈래로 갈라진다

잎은 길고

끝에 톱니가 있으며

 뿔 모양의 포자엽은 길이 5㎝ 정도로 영양엽보다 길고

좁쌀과 같은 포자낭이 달리는데

 포자낭은 9~11월에 맺는다

고사리삼과에 속하며 꽃고사리라고도 한다

추운 겨울에도 올라오기 때문에 ‘동초(冬草)’라고 부르기도 하고

 포자가 줄기에 붙어 황금색을 띠므로 ‘독립금계(獨立金鷄)’라고도 한다

뿌리와 전초는 약용으로 쓰이며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중국, 히말라야 등지에 분포한다

갈림길

시루봉을 갔다가 보문산성으로 가기로 한다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

대전둘레산길잇기 할때

보.만.식.계 할때

생각이 절로 나는 곳이다

오랫만에 왔더니 데크를 깔아 놓았다

보문산성을 당겨서 담아 본다

대전역사

시루봉에서 한참 조망을 하고 보문산성으로 간다

까실쑥부쟁이

보문산성이 코앞에 보인다

금방 갔다왔던 시루봉도 보이고

당겨 보고...

장대루에 올라 시내 조망을 한다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서

호동 행복숲길방향

임도로 간다

꽃향유

왼쪽 임도로~~

가을꽃 하늘하늘 반겨 주고

호동으로 가는 임도

둘이 걸어도

혼자 걸어도

좋은 길

복수동님표 미니사과 새콤달콤 맛나다

조금씩 시야가 깨끗해진다

호동석불 잠깐 보러~~

호동석불이라고 하는데

어떤 설명도 없다

되돌아 나가서

임도를 계속 걷는다 

지나온 길

보문산성으로 가는 계단

임도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이 많다

보문산에 오면 늘 이것이 궁금하였는데....

여기도 가 본다

궁금함을 풀고 내려와서

임도를 걷다가

( 눈에 들어오는 곳은 가능한 다 접수하기로 한다...ㅎㅎㅎ)

궁금해서 들어 가 보니 철조망으로~~

뭐하는 곳일까...??

되돌아 나와서 오른쪽으로~~

한빛 엑스포 탑이 보인다

임도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계족산 능선과 시내 풍경

보운대로 갔다가

되돌아 와서 숲속공연장으로~~

이쁜색으로 물들고 있는....

2층으로 올라와서 본~~

1층으로 내려와서...

되돌아 나간다

숲속공연장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

청년광장 방향으로~~

9km,10km표지판은 못보고....

지난 가을 이 길위에 단풍이 이쁘게 떨어져 있었는데

올해도 그 이쁜 단풍을 볼 수 있게 될지...??

오월드 방향으로~~

서서히 끝지점으로 ~~~

시작했던 곳으로 와 마무리를 한다

**

한적하면서도

산속향기 가득 안을 수 있는

가을이라서

더

걷기 좋은

소소함으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길이었음을~~~

2019.   10.   11(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