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러시아 우수리 지역에도 자란다
식물체는 높이 8-20cm,
전체에 희고 긴 털이 많이 난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3-6장이다
잎몸은 3갈래로 갈라진 삼각형이며,
밑은 심장형, 끝은 둔하다
잎 앞면에 보통 얼룩무늬가 없지만 있는 경우도 있다
꽃은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뿌리에서 난 1-6개의 꽃줄기에 위를 향해 피고
흰색, 분홍색, 보라색, 청색,하늘색이다
꽃받침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6-11장이다
수술은 많으며 노란색이며
열매는 수과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꽃줄기나 잎이 올라올 때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졌다
현호색
별꽃
**
손내밀면
닿을 만한 곳까지
봄이
자박자박
스며들던 날
며칠전
몸과 마음이 이끌려
발걸음 하여
못 만났던 노루귀를
다시
만나러 갔다
솜털
뽀송뽀송
앙증스러움과
귀여움
깨끗하고
청순함
가련한 모습의
노루귀와 마주한 순간
탄성이 저절로 나왔으며
기쁨은
상상 이상이었다
보라색.청색.연분홍색.흰색의
사랑스런 노루귀에
눈과
마음이 부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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