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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본 위왕산
육교위에서 본 풍경
기차가 자주 다니긴 하는데
너무 뜨거워서 한두번 정도 지나가는 걸로 담고 내려 왔다
파란지붕 조금 지나 왼쪽 원정역이 있는 곳이다
또 다른 기차가 오고~~
조금 전 기차 모습을 담은 육교
원정역(元亭驛)은
대전광역시 서구 원정동에 위치했던 호남선의 철도역
1970년대만 해도 보통역이었지만
1984년에 역원 무배차 간이역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2004년에 여객 업무를 중단하였고
2006년 6월 23일을 끝으로 공식 폐역이 되었으며
폐역 조치 이후 역 건물은 선로보수원의 사무실로 사용중이다가
현재 완전히 문을 닫았다
다음엔 이 길을 걸어 보리다
참나리
플록스
개망초
호두
나를 태우고 온 버스는 살랑살랑 꽁무니를 흔들면서 가고
난 걸어서 육교있는 곳으로...
마름
나래가막사리
토종인줄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귀화식물이라고 한다
언제부터가 이런 수생식물이 갑천에도 한없이 퍼져 있었는데 여기 두계천에도....
마열매
열매 다 떨어진 껍질
박태기나무열매
원정역..
언젠가 작지만
조망이 시원한 위왕산에 올라서 본
많이도 궁금 하여서
오후 잠깐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세번에 걸쳐서 다녀 온 곳이다
햇빛이 따갑게 내리던 날
풀향기
꽃향기
폴폴 코끝에 매달고서
한번은 자전거로
두번은 23번 외곽버스로
그 어떤 보물을
지나간 시간들의 추억을
찾기라도 하듯이..
또다시
가고픈
고향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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