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사이언스 길 2코스를 걷다

 

 

 

 

 

 

 

   

전체지도

 

 

 

 

 

 2코스

신성 성두산 길

 

 

 

 

 

 

폰에 GPS를 설치 해 놓고

며칠이 지났건만

사용 방법을 확실히 알지 못해

방치 해 두고 있다가

겨우 겨우 배워서 올리는데 성공

 

내가 발자국을 남긴 것이

이렇게 표시되니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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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욜..

산악회 따라

영덕 블루로드 길을 걷고 싶어 신청을 했었는데

다 풀리지 않은 시경계 휴유증과

날씨도 꾸물꾸물

늦은 시간 도착할 것 같고

 

이런 핑계로

취소를 하고 어디를

간단하게 걸어 볼까 생각하다가

나머지 사이언스길을 걸으러 나섰다

 

하늘엔

구름이 잔뜩

 

그래도 바람은 산들산들

걷기엔

좋은 날씨이다

 

 

 

초등학생이면

근교에 살고 있으면

학부형이면

누구나

한두번쯤은 와 봤을

국립중앙과학관이 있는 곳

시작은 생물탐구관 왼쪽에서 출발이다

 

이곳에 오니 

23년전

형님네와 조카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떠오른다

 

2구간은

또 어떤 모습들을 보게 될지

설레임을 안고 낯선 길 위에 흔적을 남겨 보기로 한다

 

 

 

 

 

 

 

 

 

 

 

 

 

 

 

 

 

 

 

인동덩굴

 

 

 

 

 

 

 

 

 

 

 

이 다리를(새터교) 건너서 오른쪽으로 간다

 

 

 

 

 

 

 

잘 표시 해 놓은 이정표 따라 걷는다

 

 

 

 

 

 

 

산속으로 접어들어

 

 

 

상큼한 향기 마시면서

 

 

 

나무마다 이름표를 달아 놓아 더 정감이 가는 참 좋은 길을 걷는다

 

 

 

 

 

 

 

 

 

 

 

성두산(구성동산성) 정상이다

 

 

 

 

 

 

성두산...삼각점이 두개나 있다

 

 

 

 

 

 

 

성두산 근린공원 주차장에서 내려와서 도로를 만나 오른쪽으로

 

 

 

 

 

 

 

녹음이 우거진 인도를 따라

대전시민천문대라고 표시된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 걷는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잎새들로 꽉찬

이렇게 좋은길을 왜 몰랐을까...???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게 하는 길이다

 

 

 

메꽃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인도를 걸어도 되고 산속을 걸어도 되고

 

 

 

 

 

 

 

대잔시민천문대를 만난다...그냥 눈도장만 찍는다

 

 

 

 

 

 

 

 

 

 

 

 다시 조용한 산길을 걷는다

 

 

 

무슨 용도로 쓰였던 건물일까...??

 

 

 

 

 

 

 

 

 

 

 

 

 

 

 

 

수당정에 있는 삼각점

 

 

 

 

 

충대중앙도서관 방향으로

 

 

 

 

 

 

 

 

 

 

 

여기서 왼쪽으로

 

 

 

 

 

 

 

 

 

 

 

 

 

 

 

궁동공원 팔각정을 만난다

 

 

 

궁동성당쪽으로

 

 

 

산길을 다 걷고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궁동성당을 만나게 된다

 

 

 

 

 

 

 

 

 

 

 

궁동성당에서 왼쪽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오른쪽으로 와서 만나게 된

궁동삼거리이다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좌측 인도 따라서 걷는다

 

 

 

유성구청을 만나고

그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이쁜꽃과

갑천의 야경이 아름다운 스마트시티와

계족산 줄기를 담고

 

 

 

 

 

 

 

출발했던 국립중앙과학관까지 가로수 그늘이 드리워진 인도를 걷는다

 

 

 

갑천 풍경도 보면서

 

 

 

 

 

 

 

서서히 지고 있는 수레국화

 

 

 

 

 

 

 

 

 

 

 

 

 

 

 

 

 

 

 

 

 

 

 

걸으니 어느새 시작했던 곳이 앞에 보인다

 

이 횡단보도를 건너서

 

 

 

 

 

 

 

 

 

 

 

93년 대전엑스포 할때 자기부상열차가 다녔던 선로이다

 

 

 

 

 

 

 

93년 대전엑스포가 열렸던 곳

그 행사에 쓰였던 건물들 일부분만 남아 있고

지금은 다른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뜨건 여름날

몇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고 기다려서 관람을 하였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무사히

끝났음의 점을 찍다

 

1구간보다는 훨씬 수월한 구간으로

잠깐 시간을 내어 걸을 수도 있는 동네 올레길

 

편안하게

여유롭게

걸을 수 있어서 좋고

 

궁금하였던

이런 길들을 알아간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기쁨이 있어

더 좋았던

시간이었다

 

녹음이 우거진 그 인도는

다시

자꾸만 걷고 싶은 길이다

 

그리고

걷다보니

몸도 풀리고 시간도 남아

언젠가 미선나무 꽃을 봤던 그 능선길이 궁금하여

가 보기로 한다

 

 

2013.   6.  1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