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질 때 / 김용택
해가 질 때
나무와 산과 강에게로
걸어 가는 일은 아름답다
해가 질 때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로
산그늘처럼 걸어가는 일만큼
아름다운 일은 세상에
세상에 없다
무지개가 떴다....^^
서양톱풀
붓꽃
부들
수련
연잎
평송수련원
난 이런 길이 참 좋다
일본 노아시감
???
기린초
당귀
부처꽃
톱풀
산부추
캐모마일
???
무늬마삭
공사중인 야외 스크린
엑스포 남문
수레국화
장마가 시작하여
며칠동안 모든 걸 다 휩쓸고 갈
무섭게 내리던 비가
잠깐 멈추고
햇빛이 반짝한 날
그 밝은 햇빛이 좋아
무작정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섰다
그동안 비춰주지 못한 태양은
책임을 다할려는 듯
뜨겁게...그야말로 엄청나게도 뜨겁게 내리 쬐었고
하늘엔 뭉개구름은 둥실둥실 춤을 추었다
그 뜨건 햇빛 바라기를 하러 나온 사람들
마냥 신나고 즐거운 모습이었으며
며칠동안 눅눅하였던 내마음도
햇빛 쨍에 상쾌하였음을...^^
^^
2011. 6.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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