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대하여 / 김기만
기다리면 별이 된단다
슬픔 한 조각으로 배를 채우고
오늘은 쓸쓸한 편지라도 쓰자
사랑하면서 보낸 시간보다
외로웠던 시간이 많았을까
그대 뒷모습
동백꽃잎처럼 진하게
문신되어 반짝이는 내 가슴 구석
노을이 진다 슬프도록
살아서 살아서 슬픈
추억 한줌으로 남아 있는 사랑을 위해
눈 감는 저녁 하늘 속에
별 하나가 흔들린다
사람의 뒷모습엔 온통 그리움뿐인데
바람이나 잡고
다시 물어 볼까, 그대
왜 사랑은
함께한 시간보다
돌아서서 그리운 날이 많았는지......
그림자
|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그 방법이나
느낌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작은 것을 크게..아름답게..이쁘게
느끼고 본다는 것은
더 큰 행복일 것이다
'그냥 걷고 싶을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그리움 (0) | 2010.11.03 |
---|---|
가을마중(남이 자연휴양림) (0) | 2010.10.17 |
가을속으로~~~ (0) | 2010.09.12 |
추억을 찾아서.... (0) | 2010.09.08 |
어머니 (0) | 2010.09.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