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하늘가 그리움에
한 소리 푸르름은 휘어져 지나가고
한 점으로 닿은 그 어디메고 불러 줄 너이기에
찾게 된 곳....
이다지도 감동을 준단 말인가????
닥달한 시간을 넘어 붉디 붉게...온통...펼쳐진
촘촘한 그 풍경...
사이와 사이 그 틈새의 파동으로
흐트러진 매무새를 다시금 불러 모아 너를 향한 마음안에
이쁜 언어를 건져 올리게 하는
그 내밀한 향기는
말없이 파고드는 깊은 스밈이어라
서양금혼초
옥구슬이 된 이슬...넘 이쁘다
벌노랑이
산딸나무꽃
엄청나게 습한날씨로 땀은 온몸을 적시고
남벽분기점까지 가는길은 무겁기만 한 발걸음으로 걷고 또 걷고...
드디어 눈앞에 남벽이...
그리고 철쭉으로 펼쳐진 곳에 갑자기 안개가....
산죽과 철쭉의 어우럼
물속에 핀 설앵초
섬매발톱
마가목
화살나무꽃
구상나무열매
설앵초
바람꽃
흰그늘용담
영실로 내려가는길 주위엔 또다시 짙은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아쉬움...걷히기를 기다렸건만....
민백미꽃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배에서 본 풍경
무슨생각에 잠겨 있을까????
돈내코~남벽분기점~윗세오름~영실코스에 발도장을 찍으면서
환상적인 풍경에 그 어떤 언어의 표현은 어려워 '아~~넘 이쁘다'라는 말만 .....
모두가 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산청 딱바실골~백운계곡 (0) | 2010.06.24 |
---|---|
강원도 홍천 팔봉산 (0) | 2010.06.21 |
빗속의 제주 올렛길... (0) | 2010.06.15 |
충북 괴산 신선봉/마역봉/부봉 (0) | 2010.06.10 |
양각산 한바위에서..... (0) | 2010.06.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