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히 보여지는
내 두눈에...
한줄로 이어지고 싶은 간절함에...
닿을듯 여열한 마음이...
한자락 자취라도 그 무엇이기를...
눈부시다 못해
아찔한
그래서 더욱 더.....
백선
미나리아제비
고들빼기
지칭개
연이틀 너무나도 맑은 날씨였는데
오늘은 가스가 잔뜩
이젠 완연한...짙은...
모든것이 성숙된 봄의 모습이다
산속도 우거진 잎으로 그늘로 가득하고
한발한발 내딛는 발자욱도 조금은 따뜻해져옴을 느끼니
얼마지 않은 여름이...
아기자기한 갈선산/베틀봉
확 트인 조망바위에서 겹겹의 능선을 바라보면서
바람결에 와 닿는 산향기를 맘껏 안은날
오늘도 디카를 쉬게 하고
함께 한 님의 사진을 살짝 가져와
서서히 저무는 싱그러운 5월로 대신 하여 본다
2010. 5. 2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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