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숲길을 거닐면
아름다움과 쓸쓸함이 교차한다
기억 저편에 푸르름을 안고 거닐던 산길
머~언 추억들을 매어 달고
어제의 뜨겁던 가슴을 더듬 거리게 한다
넉넉한 햇살이 내리는 들길 산길엔
어느새 짧아진 햇살로 숨어우는 바람 소리따라
타닥타닥 가을을 붉게 태우고 있다
2009. 10. 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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