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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으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날그날을 즐겁게 살자.'
내일은 기약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서, 눈부신 봄날 이렇게 마주 앉아 오랜만에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지만
내일 일을 누가 압니까? 하루하루를 잘 살고, 후회 없이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이 활짝 열려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입니다.
가족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일터에서의 관계.. 늘 관계가 문제 입니다.
그런데 알면서도 실제로는 잘되지 않습니다.
내 마음을 내가 활짝 열 수 있어야 하는데 말은 쉽지만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문제를 극복하기 어려울 때마다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나는 영원히 사는 존재가 아니다. 언젠가는 이 세상과 작별할 것이다.'
'내일 내가 이 세상을 하직할지도 모른다.
살아 있는 이때, 내가 나를 비워야 한다. 타인과의 매듭을 풀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철저히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저절로 마음의 메아리가 전달되어 상대방의 마음도 풀립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 삶이 학교이고 배움입니다.
우리는 그 목적을 위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어제 몰랐던 것을 오늘 배우게 됩니다.
그때 삶의 묘미를 스스로 터득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이렇게 순간순간 살고 있습니다.
이 매 순간을 깨어서 활짝 열린 마음으로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사는 일 자체가 즐겁고 기뻐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도 매듭이 풀리고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법정스님의 글들을 읽으면 늘 마음이 편안해 진다
한장한장 넘길때 마다 마음에 와 닿는 글들....
쉬엄쉬엄...급하지 않게....조금씩 ...
오늘도 그렇게 책속에다 나의 맘을 묻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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