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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경남 하동 성제봉

by 샘 터 2008. 5. 16.






* 일시 : 2008. 5. 14(수)

* 위치 : 경남 하동 악양면/화개면

* 코스 : 등촌리~원강재~활공장~성제봉~신선대~구름다리~통천문~최참판댁 세트장

 

                  꽃산 찾아가는 길    /  詩 김용택님-

 

              오늘도 나는 당신 속에 저뭅니다.

              당신을 찾아 나선 이 화창한 긴긴 봄날

              긴긴 해 다 질때까지 당신을 찾아갑니다.

 

              당신을 찾아가는 길이 멀고 험할지라도

              물 막히면 물 건너고 산 막히면 산 넘듯,

              당신 늘 꽃펴 있다는 그리움 하나로 이겨 갑니다.

 

              가다가 가다가 해저물면

              산 하나 되어 산 속에 깃들었다가 해 떠오면 힘내어 갑니다.

  

              당신 만나 환히 꽃필 저기 저 남산은

              꽃 없는 쓸쓸한 산 아니라 해맑은 해 어디나 돋는 나라,

 

              눈 주면 늘거기 꽃피는 당신 찾아

              오늘도 지친 이 몸 당신 찾아가다가

              저녁 연기 오르는 마을 저문 산 속에 산 되어 깃듭니다.



 

 

 

씀바귀 

 

 

 엉겅퀴

 

 

 

 

 

  길도 없는 이런 산죽속을 2시간30여분을 헤매고...

 

 

 부드러운 사초를 만나고..

  

 

 

 

 

 

 

 

 

  고생고생하면서 산죽을 다 지나고 만난 임도

반가움에 만세를 부르고...

 

 

 

 

 

 활공장

 

 

 

   

 

 

 

 

 

 

  

 

  

 

 

 

 

 

 

 

 

 

 

 

 

 

 

 

 

 

  

  

 

 

 

섬진강 줄기 

 

 

붓꽃 

 

 

 

 

 

 

 

초입을 잘 못 잡아

길도 없는 산을 헤쳐가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함께 한 님 모두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비록 고생은 하였지만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다음 산을 찾을때는

분명 산타는 실력이

두배 세배 정도는 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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