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도솔봉 가는길에...
샘 터
2006. 9. 10. 21:54
* 일시 : 2006년 9월 10일
토욜 오후 신랑님과 짬을 내어 갑천길을 걷다 내친김에 어디까지 이어지는 길인지
무작정 걸어 보기로 하였다.
낯선 길이었지만 부드러운 흙길은 편하고 깨끗함으로 신선한 풍경을 마음속에만
담기에 아쉬워 일욜 또다시 가을햇살을 등에지고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밤에 가끔씩 운동하러 나오는
갑천길이건만 낮에 나오니
눈부시고 새롭기만 하다
가을을 알리는 갈대와 억새는 바람에 흔들리고....
잔잔하게 흐르는 물은 호수를 연상케 하고...
미국쑥부쟁이
도솔봉가는길에 온통 무리지어
있는 작지만 너무 예쁜
고마리
토란
물봉선
여뀌
이질풀
왕고들빼기
가새바위(가위바위)
저멀리 계룡산 천황봉이 보이고...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어지는 구봉산
도솔봉 정상
내원사로 가는길
내원사
저멀리 구봉산 봉우리와 한가로운 냇가
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