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 밟은 흔적들

충북 제천 덕주봉

샘 터 2006. 6. 14. 15:44

 

 







 

* 위치 : 충북 제천시 한수면/덕산면

* 일시 : 2006년 6월 13(화)

* 코스 : 덕주골~왕관바위~덕주봉~만수봉~용암봉~만수교

 

 

             짧지만은 않은 하루라는 시간속에서 만남(맑은숙님)의 설레임과 산을찾는

             같은 마음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서로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게 해주었고

             또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훈훈하고 풍부하였던 즐거운 산행이었다.

 

 

달리는 차속에서 푸른 충주호를 외면할 수 없어 한컷....

 

차속에서 본 월악산의 봉우리들...

 

노각나무 (함박꽃)

 

맑은날씨에 더욱 푸르게 보이는

산능선과 월악산 봉우리들...

 

 

 

부드러운 흙길과 가파른 바윗길 로프에

의지한채 오르고 또 올라

전망바위에서 서니

앞에 보이는 왕관바위의 아름다움에

그만 아~~~하는 감탄사만

나올뿐....

그 푸름의 아름다움속으로

마구 빨려들어갔다.

 

 

 

최대한 당겨서 찍은 왕관바위

 

 

고사목과 다양한 모양의바위

하늘을 찌를듯한 적송들이 많았다.

 

 

 

월악산의 봉우리능선

 

 

 

 

 

 

직각의 바위로프를 잡고 올라야  하는

아찔하고도 스릴 넘치는 순간이....

 

멀리 보이는 주월산의 부드러운 부봉능선

 

 

한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주월산 부봉능선

 

 

맑은숙님의 바위 오르는 멋진 모습

 

뚜렷하게 보이는 것 보다 여운이 남는듯한

희미한 능선들이 편안함을 안겨준다

 

월악산의 봉우리들

 

 

 

 

전망바위의 하나는 외로워

둘이라는 것을 보여주는듯한 다정스런 소나무

 

 

다람쥐처럼 날쌔게 뛰어볼까

고민(?)중인 맑은숙님!!

 

 

덕주봉 정상:언제나 말없이 표지석만 애처럽게 ....

 

 

 

 

 

재미있는 바위능선이 끝나고 여기서 부터 하산길로 접어들고...

 

 

멋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위해...(맑은숙님)

 

그어떤것에도 비교할 수 없는

자연적인 바람이

마구 가슴속에 들어와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었고....

 

 

 

국화과의 톱풀

 

초롱꽃과의 초롱꽃

 

장미과의 터리풀

 

돌나물과의 기린초

 

 

산행을 다 마친후 네잎토끼풀 찾느라

두눈을 크게 뜨고서...

 

동심으로 돌아가 한잎두잎 찾은 토끼풀에

 어린시절 추억들을 떠올리고...

 

하얀꽃에서 지난추억에 미소를 지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