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지혜

☆생활에서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천기 읽는 법☆

샘 터 2006. 1. 14. 16:14







* 하늘



. 무지개 : 아침에 무지개가 뜨면 비가 오고 저녁에 무지개가 생기면 맑아진다.

. 안 개 : 새벽안개가 짙으면 맑을 확률이 높다.

. 천 둥 : 아침 천둥은 큰 비가 올 징조다.

. 별 빛 : 별빛이 유난히 깜박거리면 큰바람이 분다.

. 달무리 : 밤에 달무리가 생기면 다음날 비가 온다.

. 눈 : 눈발이 가늘면 춥다.

# 땅

. 물고기 : 물고기가 물 위에 입을 내놓고 호흡하면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

. 차 (茶) : 아침에 차맛이 좋으면 날씨가 맑다.

. 밥 알 : 밥알이 식기에 붙으면 맑고 떨어지면 비온다.

. 고양이 : 고양이가 소동을 부리면 큰비가 온다.

. 연 기 : 연기가 똑바로 올라가면 맑고 옆으로 흐르면 비가 온다.

. 화장실 : 화장실 냄새가 지독할때 비가 온다.

. 종소리 : 종소리가 뚜렷하게 들리면 비가 온다.

 

 

♣ 속담에는 오래된 삶의 지혜와 경험이 녹아 있고, 날씨와 관련된 속담에는 날씨변화를
생활에 재치있게 적용한 명구(名句)들이 많으며, 그 안에서 날씨를 염두에 둔 생활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 눈 오는 날 거지 빨래한다.

눈오는 날 기온은 찬바람 부는 맑은 날의 기온보다 심하게 내려가지 않는다. 증발된
수증기가 응결할 때 열을 내놓아 그만큼 날씨가 따뜻해진다.

※ 삼년 가뭄은 견뎌도 한달 홍수는 못 견딘다.

가뭄으로 인 한 피해보다 홍수로 인한 피해가 크고 깊다는 뜻.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는 속담과 비슷한 의미.

※ 봄추이 장독깬다.

봄이 돼 기온이 오르면 사람들은 자칫 추위에 방심하기 쉽다. 그러나 초봄까지 시베
리아 고기압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 대한이 소한 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

겨울철 가장 추운때가 소한부터 대한 사이라는 뜻.
실제로는 대한이 소한보다 추울때가 많다. 소한은 추위가 시작된는 때라 낮은 기온이
익숙지 않아 대한보다 더 추운 것처럼 느껴질 수 있고 속담도 이런 상황을 표현한 것.

※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 안 곡식 천석을 감한다.

벼꽃이 한창 필때인 처서쯤에 비가 오면 꽃가루가 수분을 못한다. 곡물 생산량이 뚝
떨어질 수 밖에 없다.

※ 동짓날이 추워야 풍년이 든다.

동지는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때 병해충은 기온이 낮아지면 활동을 못하고 죽기 때문에
겨울을 나는 각종 해충이 얼어 죽어야 다음에 농작물이 잘된다.

※ 청개구리가 울면 비온다.

저기압이 다가오면 습기가 많아진다. 청개구리는 다른 개구리와 달리 산지나 평지의 풀,
나무위에서 살아 습기에 약하다. 공기중에 습기가 많아지면 호흡에 지장을 받아 호흡량
을 늘리기 위해 평소보다 많이 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