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자연예술랜드&저구 수국동산&해금강&학동흑진주몽돌해변~~3
거제자연예술랜드
난,수석계의 대표적인 인물이자 시조시인 능곡 이성보, 안해숙 부부가
50여 년 동안 창작, 수집한 풍란, 석부작, 목부작 등
분재와 각종 희귀 수석이 전시되어 있다
3개의 전시실로 나눠져 있으며 민속전시관, 야외공원, 목공예전시실 등이 있어
우리나라 최대의 난, 수석, 분재전시관이라 할 수 있다
미니 장가계, 천 개의 인상석(나한상), 석목부작, 실생산수화, 목공예 등
진귀한 자연예술품들로 조성되어 있어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특히 미니장가계라 불리는 석림은 사다리를 놓고 하나하나 돌을 쌓아 올려 만든 것으로
돌과 돌 사이에 식물을 심어 숲을 연상케 하는데 봄철에는 연산홍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개인이 만든 공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웅장하며
방문객 누구나 감탄이 나올 정도로 화려하고 신비로운 곳이다
수석과 분재에 관심이 있다면 꼭 들러볼 관광지다
입장료는 단체 20명이상 6,000원
성인 8,000원, 경로 6,000원, 중,고생 3,000원,
어린이 2,0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입장료가 좀은 비싸다는 내 개인적인 생각......
몇년전 왔었던 이 곳의 수국이 너무 예뻐서 다시 오다(저구 수국동산)
오는길에 양쪽으로도 수국이 엄청나고도 화사하게 피어 있어서
눈이 호강하는~~~( 이 곳을 안 오신분들께 강추임)
몇년사이 수국이 더 풍성해졌고
범위도 더 넓어졌다
계단을 올라 한바퀴 돌고
밑으로 내려와서 구경 할 수 있다
우리는 밑에길에서만 구경하기로~~
주말엔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없지만
평일에는 여유로움이 있어서 더 좋은~
나도 한컷 ㅎㅎㅎㅎㅎ~
해금강으로 가는길에 40년 전통 물회로 점심을 먹고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로124 명승식당)
40년 전통답게 참말로 맛나다
해금강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갈개마을의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바위섬(해발 약 116m, 면적 약 0.1㎢)이다
두 개의 섬이 맞닿은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갈도(칡섬)라는 이름보다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려지고 있다
해발 116m 약 0.1㎢ 의 이 섬은 중국의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000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다
주위의 경관으로는 해금강 최고의 비경인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사자바위, 부처바위, 촛대바위 등 기이한 암석이 많으며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도 있다
거제시 관내의 해금강, 도장포, 학동, 구조라, 와현 등지에서
해금강 주변섬을 도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다
와우~~~!!!!!
해무가 멋지게.....
이런 행운을 안게 되다니~~
주위를 더 구경하고픈데
너무 더워서 멋진 해무만 보고
되돌아 나간다
거제는 이맘때 여기저기
어디를 가도 수국을 만날 수 있다
해금강을 뒤로하고
신선대 근처를 지나는데
여기도 해무가~~
학동흑진주몽돌해변
7월5일부터 개장
조용하고 깨끗해서 더 눈부신 해변....
찰랑찰랑~~
몽돌에 부딪히는 물소리가 참 좋은
그런데 너무 뜨겁다
신을 벗고
신랑님따라 물속을 걸어보고~~ㅎㅎㅎ
차안에서 보는 구름
너무 이쁜 하늘이 한몫한다
거제를 돌면서 많이도 본 계룡산 능선
그리고
고향집으로 왔다
언니는 오자마자 이틀동안
물 먹지 못한 꽃들에게 물을 준다
형부는 닭들에게 모이랑 물을 주시고...
유럽제라늄
버베나
연꽃
스토케시아
에키네시아
통영에서 사 온 충무김밥이랑
시원한 막걸리로 저녁을 먹는다
고향집 들판에
서서히 노을로 물들고
초승달도 함께 물들고~~
이틀동안 언니부부랑 함께한 시간들이
오래오래 아름답고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이며
날씨는 무더웠지만 모든 일정이 대만족한 거제여행이었다
(언니부부도 신랑님도 계획을 아주 잘 짰다고 칭찬 해 주시어 기분이 업~~ㅎㅎ)
2025. 6. 29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