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노루귀를 만나다
대둔산 월성봉 가는 길목에서 보셨다고
지인께서 노루귀 사진을 보내 주셨다
꽃을 좋아하는 나로서
그냥 있을 수 없는~~
위치 검색하여 가 보기로 한다
예전에 짜개봉 가는 방향에서
노루귀를 많이 봤었는데
이쪽에 군락으로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다
월성봉 이정목을 지나 작은 얼레지다리를 건너서
조금 더 오르면 월성봉&월성봉철쭉단지 갈림길이 나온다
월성봉 방향으로 조금 더 오르니 노루귀 한두송이씩 보인다
제대로 찾아 왔음에 기쁘고
그 앙증맞고 작은 꽃을 보니 너무 반갑다
곧 필 얼레지~
주위 온통 군락지이다
꿩의바람꽃 한송이도 만나고
무리지어 있는 곳에 도착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넘넘 귀엽다
몸을 낮추어 찍어 보지만
내 기술로는 폰의 한계가 아쉽다
요즘 계속 폰으로 찍다보니
큰 카메라를 생각도 못하고 왔다
에구구~~
이런 작은 꽃은 큰 카메라로 찍어야 하는데....
사람은 안보이고
카메라가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다
조금 있으니 위에서 여자분이 내려오고 있다
유트브를 하고 있는데
실시간 꽃이 피는 것을 자동으로 찍고 있다고 한다
그 여자분의 말씀으론
몽글몽글 꽃송이가 10시30부터 3시간 정도
활짝 열린다고 한다
조금 일찍 왔기에 지금은 활짝 핀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어슬렁어슬렁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또 다른 곳에서도 열심히 찍어대고 있다
위쪽으로 올라오니 또 한분이 열공하고 있다
조금씩 열리고 있다
넘넘 귀엽다
조금 기다린 보람~~
이쁜 얼굴을 보여준다
둥근털제비꽃
태고사 주위 노루귀 있는 곳을 찾아간다
계곡길따라 쭈욱 가니 저 앞에 큰 카메라를 맨 사람들이 보인다
제대로 찾아 왔구나 하면서 안도의 숨을 내신다
노루귀가 서서히 보이고~~
월성봉 가는길의 노루귀 보다
얼굴을 많이 보여준다
계곡이 깨끗하고 암반도 크고
담에 다시 와서 여유롭게
발도 담그고 해야겠다는~~~
이쪽에는 다양한 색이 있다
이곳에 피어있는 노루귀를
최고의 모델로 선정~~(내 생각에는....)
멋진 작품을 위해서~~
야생화만 있는 곳이며
이렇게 찍사님들은 열정을 다하시는.....
자리공(장록나물)
월성봉 가는길과 태고사 주위 노루귀
두 곳 다 처음 찾게 된 곳이다
이제 알아 놓았으니
시간될때 이쁜이들을 만나러 와야겠다
노루귀....
너로 인해 즐거움과 행복가득 하였음을~~~
2025. 3. 2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