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3일차(2023. 10. 10.화요일/중)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대만족이었던 오리온 모토부 숙소에서
2박을 잘 보내고 짐을 챙겨서 또 다른 숙소로 이동한다
숙소 가는길에 오키나와 대형 쇼핑몰인
산에 파르코시티 우라소에라는 곳에서 쇼핑을 하기로 한다
산에 파르코시티 우라소에
유명한 브랜드와 제품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공간이다
쇼핑몰내에서 먼저 점심을 먹는다
우리나라하고는 다르게
밥은 기본인데
부재료 반찬이 없다는 것이다
(반찬을 많이 먹는 나로서는 좀.....)
여기서 보는 풍경도 멋지다
많은 양의 청바지로 장식을 해 놓았다
쇼핑몰을 나와 슈리 성으로 간다

슈리 성에 도착하니
그 좋았던 날씨가 회색빛으로 변했다
슈리 성
류큐 왕국의 성으로 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이다
슈리 성을 둘러싼 성벽은 중국과 일본의 축성 문화를 융합한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우아한 곡선 형태를 띄고 있다
성벽 안쪽에는 많은 건축물이 세워져 있고
정원석의 배치 기술은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가진다
성은 13세기 말부터 14세기에 걸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1945년 오키나와 전투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철거지는 류큐 대학의 캠퍼스로 이용되었으며
1980년부터 시작된 복원 계획에 의해 과거의 위용을 다시 찾았다
2000년 12월에는 구스쿠 유적 및 류큐국 유적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었는데 복원된 건물이 아닌 건물이 세워져 있던
슈리 성터가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선명한 주홍색을 띈 성의 모습은
류큐 왕국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전하고 있으며
오키나와의 심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류큐 왕국은 1429년부터 1879년까지 약 450년간 유지되었던 국가로
슈리 성은 류큐 국왕과 그 가족이 거주하던 곳이자 왕국 통치의 행정 본부로
제사를 지내는 종교 시설로도 이용되었다
슈리 성과 그 주변에는 예능, 음악, 미술, 공예의 전문가가 많이 모여 살아
오키나와 문화 예술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오키나와 여행을 간다면
거의 반드시 한번쯤은 방문하게 되는 대표적인 명소라고 한다
슈레이몬(守礼門, 수례문)
슈리 성의 정문이다
일본 엔 2000엔권 지폐 도안이기도 하다
오키나와 전투에 휘말려 전소되었고 1958년 복원되었다
현판에 적힌 글씨는 수례지방(守禮之邦)으로 해석하면 "(류큐는) 예절(禮)을 중시하는 나라다"라는 의미다
아직도 보수중이라고 한다
숲길로 들어간다
전망대로~~
????
전망대에서~~
나무줄기가 엉키고 설키고~~
슈리 성을 쬐끔만 둘러보고
나하공항 가까운 곳에 정한 숙소로 간다